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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유역환경청·가평군, '삼회·대성리 수변녹지 조성 사업' 준공

기사입력 : 2024년12월16일 16:46

최종수정 : 2024년12월16일 16:46

21만9000㎡ 규모 수변 녹지공간 조성

[하남=뉴스핌] 강영호 기자 =한강유역환경청과 경기 가평군은 16일 수풀로 삼회리 탐방객센터에서 '수풀로 삼회·대성리 수변녹지 공동조성 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한강유역환경청-가평군, '삼회·대성리 수변녹지 공동조성 사업' 준공[사진=한강청]

한강의 '물'과 '생태복원지'가 만나 흐르는 모습을 '수(水)+풀+로(路)' 세 단어를 결합해 표현한 것으로 수변녹지 조성 성과를 주민에게 되돌려 주는 의미의 사업 명칭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한미옥 한강청 유역관리국장과 서태원 가평군수, 김경수 군의회 의장을 비롯, 유관기관 관계자 및 지역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수풀로 삼회·대성리는 한강수계 매수토지를 활용해 자연환경과 생태계 보전 기능을 증진하고, 지역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쾌적하게 누릴 수 있는 녹색 휴식 공간을 조성, 지역주민에게 수변녹지의 생태적 가치를 공유하는 곳이다.

이번에 준공한 수풀로 삼회리에는 유아·초등학생들을 위한 숲 놀이터가 설치되었고 공동체 활동이 가능한 잔디 공간이 조성됐다.

또한 수풀로 대성리에는 기존 식생인 자작나무숲을 개선하고 벚나무길로 조성한 녹지공간과 북한강을 조망하며 걸을 수 있는 산책로를 마련했다.

이 사업은 지난 2022년 5월 한강청과 가평군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했다.

조성공간은 한강수계관리위원회가 수계기금으로 매수한 토지를 활용했고 공사에 소요된 사업비 18억원은 한강청과 가평군에서 균등 분담했다.

김동구 한강청장은 "앞으로 지자체와 협력해 국유지를 활용한 수변녹지 공동조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조성된 수변녹지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태계서비스 제공 프로그램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yhk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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