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상권 새바람 기대...10개 음식점 경쟁력 강화
[증평=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증평군 장뜰시장 일원에 국밥 거리가 생겼다.
증평군은 국밥 맛집이 밀집한 장뜰시장 일대를 '증평 장뜰국밥 거리'로 지정하고, 이를 기념하는 선포식을 13일 열었다.
증평 장뜰국밥거리 선포식.[사진=증평군] 2024.12.13 baek3413@newspim.com |
한국외식업중앙회 충북지회 증평군지부가 주관한 이날 선포식에는 이재영 군수와 지역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새로운 음식 거리 조성 사업의 성공을 기원했다.
무료 시식 행사에서는 국밥 거리 지정 업소들이 준비한 특색 있는 국밥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증평군은 올해 초부터 장뜰시장 일대 10개 음식점을 대상으로 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국밥 거리 업소로 육성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노후 시설과 위생 환경 개선, 돌출형 간판 설치, 친절·위생 교육 등을 통해 음식점의 경쟁력을 높였다.
군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에듀팜, 좌구산휴양림, 군립도서관에 홍보용 키오스크를 설치하는 등 다양한 홍보 전략을 통해 국밥 거리를 새로운 음식 관광 명소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재영 군수는 "증평 장뜰국밥 거리 조성은 우리 지역 외식업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이라며 "증평 장뜰국밥 거리를 먹거리 명소로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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