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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사내벤처 '딥아이', AI 비파괴 검사 美 전력연구소 인증 획득

기사입력 : 2024년12월10일 11:37

최종수정 : 2024년12월10일 11:37

美 전력연구소 인증 획득해 글로벌 시장 진입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은 제4호 사내벤처 '딥아이'가 인공지능(AI) 기반 비파괴 검사 방법에 대한 미국 전력연구소(EPRI)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EPRI는 전력과 에너지 산업의 기술 표준을 주도하는 글로벌 연구기관이다. AI 기반 비파괴 검사 방법이 국제기관의 인증을 획득한 것은 세계에서 최초로, 딥아이는 이번 인증을 통해 해당 검사를 실제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EPRI의 검사 방법을 채택하는 원전과 발전소 등에 이를 수출할 수 있는 길도 열렸다.

한국수력원자력의 제4호 사내벤처 '딥아이'가 인공지능(AI) 기반 비파괴 검사방법에 대한 미국 전력연구소(EPRI) 인증을 획득했다. [사진=한국수력원자력] 2024.12.10 rang@newspim.com

딥아이는 한수원 사내벤처 출신 분사 회사로, 한수원의 비파괴 기술을 이전 받아 플랜트 분야에서 비파괴 검사를 수행 중이다. 다수의 민간 투자를 유치하는 등 활발한 사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수원은 딥아이가 성장할 수 있도록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기업 지원 프로그램인 '연구소 기업'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앞으로도 사내벤처 활성화와 중소기업 기술 이전을 통해 원전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한수원의 연구개발 성과를 적극 홍보해 기술 사업화로 연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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