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후 첫 파견…올해 두번째
황주호 사장 "더욱 진심 어린 소통·지원 이어갈 것"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 직원과 대학생 등으로 구성된 '체코 글로벌 봉사단'이 지난 2일 체코로 출국해 활동을 시작했다.
한수원은 올해 6월에 이어 두 번째로 체코에 글로벌 봉사단을 파견했다고 4일 밝혔다. 한수원을 비롯한 '팀코리아'가 지난 7월 체코 신규 원전 건설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첫 파견이다
글로벌 봉사단은 오는 10일까지 신규 원전 건설 예정지인 두코바니 인근 트레비치시 초·중학교와 올로모우츠시의 팔라츠키 대학교, 체코 내 최고 대학으로 꼽히는 까를대학교 등을 찾아 한국·체코 청년들의 문화 이해에 대한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수력원자력 직원과 대학생 등으로 구성된 '체코 글로벌 봉사단'이 지난 2일 체코로 출국해 활동을 시작했다. [사진=한국수력원자력] 2024.11.04 rang@newspim.com |
프라하 기술대학에서는 정범진 경희대학교 교수가 한국 원자력 발전의 현황과 과정 등을 주제로 초빙 강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밖에 문화 교류 행사 등 다양한 활동도 펼친다.
아울러 한수원이 지속 후원하고 있는 트레비치 아이스하키팀과 트레비치에 연고를 두고 있는 유소년 축구단 등에도 박천중 한수원 상생협력처장이 직접 찾아가 후원금을 전달할 방침이다.
한수원은 앞서 체코 신규 원전 건설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으나, 계속 진심을 다해 체코와 소통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아 이번 글로벌 봉사단 파견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그동안 체코 현지 지역 주민들과 다양하게 소통하며 지역 신뢰 확보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해서 끝이 아니라, 더욱 열심히 진심 어린 소통과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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