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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교육부, 지역 맞춤형 교육지원 체계 구축

기사입력 : 2024년12월09일 17:18

최종수정 : 2024년12월09일 17:18

지자체 늘봄학교 연계·협력 우수사례 발표
지역 맞춤형 교육 실현...특교세 25억 지원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대상으로 실시한 '지방자치단체 늘봄학교 연계·협력 우수사례 공모'의 최종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는 2024년 늘봄학교 전면 시행에 맞춰 행안부와 교육부가 협업해 지자체가 지역 교육청 및 민간 단체와 함께 지역 여건에 부합하는 늘봄학교 운영을 지원한 우수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정안전부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입구=김보영 기자2024.12.09 kboyu@newspim.com

특히 우수 추진 성과 사례뿐만 아니라 실현 가능성이 높은 계획 수립 사례를 포함하는 점이 특징이다. 아울러 지자체가 교육청과 공동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공동 응모 시 서류 심사에서 가점을 부여했다.

공모 결과 11개 시·도, 31개 시·군·구 총 42개의 지자체가 46개의 사례를 제출했으며 이 중 70%에 달하는 32개의 사례는 지자체와 교육(지원)청이 공동으로 제출했다.

 

시·도 최우수 사례는 서울시의 '서울형 늘봄+(플러스) 프로그램 운영'이 선정됐다. 서울시는 '거점형 키움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늘봄학교에 제공하고, 서울시 산하 박물관 등 문화·체육시설에 늘봄+프로그램을 신설해 늘봄학교 운영에 협조하는 등 시가 보유한 자원을 늘봄학교에 연계했다.

시·군·구에서는 서울 금천구 '금천 뉴스포츠 탐험대·책마을 운영' 사례와 경기 수원시 '수원형 늘봄학교'가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서울 금천구는 돌봄 서비스 접근성에 대한 수요를 반영하여 학교 인근의 작은 도서관 및 체육시설과 연계했다. 경기 수원시는 학부모와 시민 강사를 양성하고 기존의 프로그램을 보완해 콘텐츠 확보에 힘썼다.

경기 수원시는 늘봄학교 프로그램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학부모·시민 강사를 양성하고, 기존의 돌봄·교육 프로그램을 늘봄학교 대상자인 초등 저학년용으로 보완하는 등 콘텐츠 확보에도 노력했다.

이번 공모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된 18개 지자체에는 행안부장관상과 25억 원의 특별교부세가 지급된다.

교육부도 이번 공모에 공동으로 참여한 교육청에 특별교부금을 지급하고, 업무 유공자에게 교육부장관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보는 "앞으로도 행안부는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더 좋은 늘봄학교 사례가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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