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CJ온스타일 "극단적 협상안 제시한 적 없어…일방적 주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송출 수수료 분쟁 관련 "왜곡된 주장에 유감 표명"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CJ온스타일이 케이블TV 업계의 주장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CJ온스타일이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와 채널 송출 수수료 분쟁을 겪으며 송출 중단(블랙아웃)에 나서자 양사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CJ온스타일은 7일 입장문을 통해 전날 케이블TV업계의 주장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에 나섰다.

CJ온스타일 로고.[사진=CJ온스타일]

우선 케이블TV가 'CJ온스타일이 과도한 송출 수수료 인하를 요구했다는 것에 대해 "당사는 케이블TV 3개사가 주장하는 극단적 협상안을 제시하지 않았다"며 "당사는 '홈쇼핑 방송채널 사용계약 가이드라인(이하 가이드라인)'에 명시된 대가산정요소를 기반으로 협상 제안, 협상 과정에서 상호 조율을 거쳐 복수의 협의안을 제안하는 등 계약 갱신을 위해 적극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극단적 협상안을 제시했다는 왜곡된 주장에 유감을 표하는 바"라고 설명했다.

또 8VSB(아날로그 송출방식인 단방향 상품) 가입자를 일방적으로 제외하겠다는 조건을 제시했다는 것과 관련해 "당사는 8VSB 가입자 제외 협상안 외에도 추가안을 제시했다"며 "일부 회사는 8VSB 가입자 수 제외를 구두로 합의했음에도 1주일 만에 이를 번복하고 일방적으로 파기 통보를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CJ온스타일이 SO에 직접 제공한 판매총액은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에 대해서도 기저효과로 전년 대비 4%가 증가했으나 이는 유료방송플랫폼 효율 개선 때문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각고의 노력 끝에 지난해 전 채널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원플랫폼 전략을 시행하며 협력사에 경쟁력 있는 판매 환경을 제공한 결과, 우수한 협력사들이 유입돼 차별화된 상품을 확대할 수 있었다"며 "취급고는 수익성 개선을 위한 다각도 노력을 통해 개선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케이블 업계에서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단자 수 기준으로 계산하는 것이 관행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지난 3월 개정을 통해 산정 기준은 '이용자 수'로 변경됐다"고 반박했고 케이블 업계가 8VSB 비주거용 법인 가입자 데이터를 충분히 제공했다는 것에 대해서도 "가입자 데이터를 받지 못했음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반박했다.

마지막으로 케이블TV 사업자의 홈쇼핑 송출수수료 매출이 감소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 "TV홈쇼핑 산업 전체가 지불하는 송출수수료는 매년 상승하고 있다"라며 "현시점 송출수수료는 전체 홈쇼핑사 평균 영업이익에 약 5.5배 수준까지 이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현재 홈쇼핑 업계의 영업이익은 3년 전('21년)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며 "이러한 상황이라면 송출수수료도 절반 수준으로 감소하여야 하나 오히려 인상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금번 송출 중단하는 케이블TV 3개사는 협상 자료 요구에 불이행하며 가이드라인을 위반하는 등 정상적인 협상이 어려웠다"며 "협상에 따른 계약이 성립되지 않았기에 송출 중단은 불가피한 조치였음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mky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