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시청자 급감에 수수료 부담까지…CJ온스타일 '송출 중단' 주목하는 홈쇼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수익 감소 홈쇼핑 업계, 케이블TV 송출 중단 카드 고려
CJ온스타일, 이례적 3사 블랙아웃에…"협상 지켜보는 중"
'본업 위협' 지역채널 커머스 방송법 개정 논란까지 겹쳐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CJ온스타일의 케이블TV 블랙아웃(송출 중단)에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나날이 수익이 감소하는 홈쇼핑 업계에 IPTV와 케이블TV의 송출 수수료는 큰 부담이다. 그중 케이블TV는 IPTV와는 달리 시청자 수가 지속해서 감소하며 홈쇼핑 업계로서는 버릴 수 있는 유일한 카드가 됐다.

추후 정부에 의해 협의 테이블이 마련되더라도 협상에서 CJ온스타일이 전과 달리 우위를 차지하게 된다면 홈쇼핑 업계에서 잇따른 블랙아웃이 발생할 수도 있다.

CJ온스타일 TV홈쇼핑 '박솔미 솔깃한 숏타임' 방송 장면.[사진=CJ온스타일]

25일 업계에 따르면 CJ온스타일의 블랙아웃 조치에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앞서 롯데홈쇼핑, 현대홈쇼핑도 송출 중단을 선포했지만 홈쇼핑 업계에서 3개 방송사업자를 상대로 동시에 송출을 끊은 것은 CJ온스타일이 처음이다.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유료 방송 가입자는 3631만106명으로, 상반기(3634만7495명) 대비 3만7389명이 감소했다. 이중 특히 케이블TV, 위성방송 가입자 수 감소폭이 크다. 케이블TV의 가입자 수는 1241만2496명으로 전기와 비교해 12만9004명(1%) 감소했고, 위성방송 가입자도 282만716명으로 0.8% 줄어들었다.

홈쇼핑 업계로서는 케이블TV와의 송출 수수료 협상에서 고삐를 죌 수밖에 없다. 그나마 선방 중인 IPTV에선 방송을 지속할 수밖에 없지만, 나날이 업황이 악화 중이라 가입자 수가 감소하는 케이블TV의 수수료만이라도 아껴야 하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송출 수수료 협상은 지난해와 비교해 분위기가 악화되지는 않았다. 롯데와 현대, 두 홈쇼핑사의 송출중단 선언으로 인해 케이블TV에서도 강경한 태도를 버리고 어느 정도 협상을 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였다.

다만 수수료 협상이 원활하게 진행되지는 않았다. 화해를 위한 분위기가 조성됐을 뿐, 수수료 인하까지 이뤄지지는 못했다. 이 가운데 CJ온스타일은 결국 딜라이브, 아름방송, CCS충북방송 3개 사와의 계약종료를 선언했다.

통상 케이블TV와의 갈등이 빚어지는 경우, 정부가 나서 대가검증협의체를 조성하고 협상 테이블을 만든다. 업계에서는 실제 송출 중단이 이뤄지진 않더라도 홈쇼핑 업계가 배수의 진을 친 만큼, 수수료 협상에서 어느 정도 우위를 가질 수 있을 것인가에 주목하고 있다.

CJ온스타일은 앞서 앱 개편 이후 숏츠탭을 신설하는 등 모바일로의 전환에 힘쓰고 있다. [사진=CJ온스타일 제공]

다른 업계가 아닌 CJ온스타일에서 블랙아웃을 선언한 것에도 관심이 쏠린다. CJ온스타일은 홈쇼핑 업계 중에서도 선두에 앞서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확장 등 변화의 길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는 곳이다. 일각에서는 CJ온스타일이 이번 기회로 모바일로의 변화에 더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한편 최근 정부가 케이블TV의 지역채널 판매방송(커머스)를 상시 허용하는 방송법을 개정한 것도 홈쇼핑사로서는 못마땅하다. 지역채널 판매방송은 플랫폼 사업을 하는 케이블TV가 홈쇼핑과 유사하게 자사 채널에서 커머스 사업을 하는 것을 말한다. 지난 2021년 규제샌드박스 실증 특례로 허용됐으며, 내년 6월까지 특례 기간이 연장돼 한시 허용된 상태다.

최근에는 정부가 방송법을 개정하면서 운영 조건이 완화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현재는 매출액 4억원 이하 소상공인 상품만 3시간 이내로 방송이 가능하지만, 추후 완화될 수 있는 것이다. 이 경우 홈쇼핑과 유사한 업태를 갖출 수 있기 때문에 홈쇼핑 업계에서는 경쟁이 더 치열해질 수 있다는 이유로 이를 반대하고 있다.

홈쇼핑 업계는 올해도 실적 악화가 예상된다. 올림픽 영향으로 TV 시청률이 증가하면서 3분기 예상보다는 선방했지만, 따뜻한 날씨가 지속되며 패션업계와 마찬가지로 4분기 실적 악화가 가시화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홈쇼핑에 대한 규제는 풀어주지 않으면서, 케이블TV의 규제만 완화시켜 주고 있다"며 "CJ온스타일의 추후 협상 상황에 따라 다른 곳에서도 재협상을 통해 우위를 재정립하려는 움직임이 나올 수 있다"고 전했다. 

mky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로저스 쿠팡 대표 61억 주식 보상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대표가 대규모 주식을 보상받았다. 약 66억 원 규모의 성과조건부 주식보상(PSU)을 받은 지 두 달 만이다.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는 3일(현지 시간) 한국 법인 임시대표를 맡고 있는 로저스 최고관리책임자(CAO)겸 법무총괄에게 클래스A 보통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21만3884주를 부여했다고 공시했다. 쿠팡의 전날 정규장 종가(18.95달러)로 계산하면 405만3012달러, 한화 61억원 상당에 달하는 주식이다. 이 주식은 오는 7월 1일부터 분기별로 4회에 걸쳐 분할 수령할 수 있으며, 주식을 받으려면 해당일까지 근속해야 하는 조건이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 [사진=뉴스핌DB] 이 주식을 모두 수령하면 로저스 임시대표가 보유하게 되는 쿠팡 주식은 총 93만3041주로 늘어나게 된다. 그는 지난 2월에도 26만9588주의 주식을 받았다. 한편 쿠팡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터진 직후인 지난해 12월, 쿠팡Inc 최고관리책임자(CAO) 겸 법무총괄인 해롤드 로저스를 한국법인 임시대표로 임명했다. 로저스 임시대표는 지난해 12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에서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49
사진
이란, 미군 F-15·A-10 잇따라 격추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이란전쟁에 투입된 미군 F-15 전투기와 A-10 공격기가 3일(현지시간) 이란군의 공격으로 각각 격추됐다고 CBS 뉴스 등 복수의 미국 매체가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CBS 및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3일 미군 전투기 F-15에 이어 A-10 공격기가 이란 남서부에서 이란의 공격을 받아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지난 2월28일 이란전쟁을 시작한 이후 미군 군용기가 이란군 공격으로 격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락된 전투기의 조종사 3명 중 2명은 구조됐고, 1명은 실종 상태다. 미군은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 주 일대에 수색·구조용 헬기 HH-60G와 연료 공급을 위한 C-130 급유기를 투입해 1명을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헬기 2대도 이란군의 공격을 받아 일부 탑승자가 부상했지만 기지로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란은 이날 F-15 전투기에 이어 미군의 A-10 선더볼트Ⅱ 워트호그 공격기도 호르무즈 해협 인근 게슘 섬 남단에서 격추해, 기체는 바다로 떨어졌다. 단독 탑승한 조종사 1명은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NBC와 전화 인터뷰에서 미 군용기 격추가 이란과의 협상에 영향을 끼치느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라며 "이건 전쟁이고 우리는 전쟁 중"이라고 말했다. 격추된 군용기 2대의 임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격추 장소로 미뤄볼 때 각각 이란 내 인프라와 호르무즈 해협 주변을 타격하는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시간 2026년 2월28일 이란 공습작전 (작전명 에픽 퓨리)에 투입된 미군 전투기 [사진=미 중부사령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을 강하게 타격해 '석기시대'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미군은 이란 수도 테헤란 인근 대형 교량을 공습으로 파괴한 데 이어 이란이 미국의 요구조건에 맞춰 전쟁 종식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이란 내 발전소도 타격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란 관영 파르스 통신은 미국이 지난 1일 우방국 중 한 곳을 통해 48시간 동안의 휴전을 제안했지만, 이란은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가 유예했던 이란 내 발전소 등 에너지 인프라 공격 기간이 오는 6일 종료된다. 이번 사태는 전쟁의 중대 고비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군 사망자는 13명, 부상자는 300명 이상으로 집계된다. 로이터·입소스 등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국민의 27%만 이란 전쟁을 지지하고, 60%가 조속한 개입 종료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