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尹 탄핵안 통과 촉구"…국회 앞 대규모 인원 몰려 집회

기사입력 : 2024년12월07일 16:29

최종수정 : 2024년12월07일 18:1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비상 계엄은 내란 행위…'탄핵 반대' 국민의힘 역적 세력"
집회 측 추산 100만 대규모 집회에…경찰, 135개 기동대 여의도 투입

[서울=뉴스핌] 방보경·송현도 기자 = 국회 본회의에서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민주노총과 촛불행동 등 각종 단체가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집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가결을 요구하는 발언을 이어갔다.

7일 오후 2시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여의도 복음로 일대에서 범국민 촛불 대행진에 앞선 사전 대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을 규탄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안 표결을 앞둔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주변에 시민들이 집회를 열고 있다. 2024.12.07 leehs@newspim.com

민주노총은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 계엄 선포에 대해 '내란 행위'라고 비판했다. 또한 "탄핵을 반대하는 국민의힘은 역적 세력"이라며 해체를 요구하기도 했다.

이태원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은 "현재까지 보면 국민의힘은 (탄핵소추안을) 부결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규탄했다.

단상에 선 김광창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사무처장은 "그날 밤 민주노총 조합원과 시민들이 국회 앞을 지키고 계엄을 해제시켰다"며 비상 계엄 선포 당시 상황을 설명하기도 했다.

이날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은 단상에 선 발언자들의 말에 호응하며 "윤석열을 체포하라", "국민의힘 해체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와 '김건희 특검법' 재표결을 앞둔 7일 오후 여의도 국회 앞에서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내란죄 윤석열 퇴진! 국민주권 실현! 사회대개혁! 범국민 촛불 대행진' 집회가 열리고 있다. 2024.12.07 yym58@newspim.com

민주노총은 오후 2시 30분쯤 사전 대회를 종료하고 범국민 촛불 대행진에 합류하기 위해 국회의사당역으로 행진을 시작했다. 범국민 촛불 대행진에 합류한 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적인 탄핵 및 체포, 구속을 요구했다.

또한 "윤석열 탄핵에 반대하는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에게 최후통첩을 한다"며 "탄핵 찬성을 마지막 소임으로 이제 국민의힘은 스스로 해산할 것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2시쯤 촛불행동도 여의도공원 인근 차도에서 118차 촛불 대행진(긴급 전국 집중 촛불) 집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했다. 

김민웅 촛불행동 상임대표는 이날 오전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를 두고 "내란 수괴가 어떻게든 탄핵도 피하고 체포도 피하려고 대국민 사기극을 벌인 것 아니냐"며 "윤석열 대통령은 전 국민이 모두 본 현행범"이라고 비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군을 동원한 행위에 대한 장성 출신 인사의 비판 발언도 이어졌다. 16전투비행단 단장과 공군 인사참모부장을 지냈던 김도호 전 장군은 "국군, 군인의 총칼은 오로지 국토를 침탈하는 적군에게만 겨눠져야지 자국민에게 겨눠져서는 안 된다"며 "더 이상 국군, 군인을 가지고 장난하지 말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와 '김건희 특검법' 재표결을 앞둔 7일 오후 여의도 국회 앞에서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내란죄 윤석열 퇴진! 국민주권 실현! 사회대개혁! 범국민 촛불 대행진' 집회가 열리고 있다. 2024.12.07 yym58@newspim.com

사전 집회가 종료된 뒤, 각종 단체는 이날 국회의사당 앞 대로에 모였다. 민주노총과 촛불행동 외에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참여연대, 군인권센터 등 시민단체와 노조 등이 이날 범국민 촛불 대행진에 참여했다.

국회의사당 앞 대로는 통행이 불가능할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모였다. 시민들은 저마다 "윤석열 체포", "윤석열 탄핵" 등의 내용이 담긴 피켓을 들었다. 개중에서는 '윤석열 탄핵봉'과 같은 특이한 집회 물품을 들고 있는 시민도 있었다. 

오후 3시 시작한 본 집회 측 신고 인원은 20만 명, 경찰 추산은 비공식적으로 10만명이다. 주최측은 여의도 국회의사당에 모인 참가자는 100만 명 수준이라고 주장했고, 참여인원은 점차 더 늘어날 전망이다. 

참가자 중에는 적재물이 쌓인 곳에 올라가는 시민도 있어, 경찰이 제지하기도 했다. 몰려든 인파로 인해 9호선 국회의사당역과 여의도역은 무정차 통과 중이다. 경찰은 이날 여의도에 135개 기동대를 투입해 집회에 대응하고 있다.

국회는 이날 오후 5시 본회의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재표결을 진행한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와 '김건희 특검법' 재표결을 앞둔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시민들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며 시위를 하고 있다. 2024.12.07 choipix16@newspim.com

dos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벨문학상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누구?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올해 노벨문학상은 헝가리의 소설가이자 각본가인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한림원은 9일 오후 8시(한국 시간)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71)를 올해의 수상자로 호명했다. 한림원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가 "종말적 공포의 한가운데서도 예술의 힘을 재확인시키는 강렬하고 예지적인 작품 세계"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헝가리 작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 [사진 = 노벨상위원회] 2025.10.09 oks34@newspim.com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헝가리 현대문학의 거장으로 평가받으며, 그의 작품들은 난해한 문체와 종말론적인 테마로 유명하다. 1954년생인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대학에서 법학과 헝가리문학을 전공하면서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대학졸업후 전업 작가의 길을 택한 그는 1985년 데뷔작인 '사탄탱고'로 문학성을 인정받으면서 명성을 얻었다. 1990년대 초반에는 몽골, 중국에서 거주했으며 '저항의 멜랑꼴리'와 '전쟁과 전쟁'을 발표한 이후 미국, 스페인, 일본 등 다양한 지역에서 생활해왔다. 2015년에는 헝가리 최초로 맨부커상 국제 부문을 수상했고,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의 한 사람으로 거론돼 왔다. '파멸''사탄탱고''런던에서 온 사나이''토리노의 말'등 각본을 쓰기도 했다. 수전 손택은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현존하는 묵시록 문학 최고 거장이다"라고 평하기도 했다. 국내에도 번역되어 소개된 '사탄탱고'는 공산체제 하에서 무기력하고 비참하고 곤궁하게 살아가는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5-10-09 20:47
사진
'국정자원 화재' 1등급 복구율 62.5%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마비된 정부 전산시스템이 709개로 정정됐다. 화재로 멈춘 일부 시스템은 대구센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차장은 9일 브리핑을 통해 화재 관련 상황과 복구 진행현황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이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2025.10.09 photo@newspim.com 브리핑에 따르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통합운영관리시스템인 엔탑스(nTOPS)의 데이터가 복구돼 대전센터의 전체 시스템 목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부처와 확인 과정을 거쳐 시스템 목록을 709개로 확정했다. 기존에 정부가 공지한 647개에서 62개가 추가된 것이다.  이는 우체국금융, 공직자통합메일과 같은 일부 시스템이 기능별로 세분화돼 시스템 수가 증가했고, 온나라문서 시스템은 기관별로 있던 목록이 정부업무관리시스템으로 통합되는 등 목록 변화에 따른 것이다. 현재 목록의 등급별 시스템 수는 1등급 40개, 2등급 68개, 3등급 261개, 4등급 340개다. 화재로 장애가 발생한 정부 전산시스템은 이날 12시 기준으로 193개(27.2%) 시스템이 복구됐다. 1등급 시스템 40개 중에서는 25개(62.5%)가 복구돼 운영 중이다. 또 이달 말까지 도입 예정이던 장비를 연휴 중 도입해 현재까지 서버 90식, 네트워크 장비 64식 등 198식의 전산장비를 신규로 도입했다. 중대본은 장비 설치가 완료되는 15일 이후부터는 복구되는 시스템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분진 및 화재 피해를 입은 5층 전산실의 시스템은 소관 부처와의 협의 및 세부 검토를 거쳐 대구센터로 이전하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할 예정이다. 김 차장은 "5층의 시스템 전체를 대구센터로 이전하는 것보다 대전센터에서 신속히 장비를 수급하여 복구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는 기술적 판단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대전센터는 5전산실 및 6전산실에 신규장비를 설치해 시스템을 복구하고, 대구센터 이전 시스템은 민간 클라우드사와 소관부처 간의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조속히 이전할 계획이다. gdy10@newspim.com 2025-10-09 14:4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