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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쿠팡과 상환청구권 없는 'e커머스 정산채권 팩토링' 출시

기사입력 : 2024년12월06일 15:29

최종수정 : 2024년12월06일 15:29

은행권 최초, 쿠팡 판매사업자 매출대금 신속 매입
온라인마켓 소상공인에 안전하고 편리한 금융환경 제공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쿠팡(각자대표 강한승, 박대준), 쿠팡페이(각자대표 비제쉬 아이어, 정찬묵)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은행권 최초로 상환청구권 없는 'e커머스 정산채권 팩토링' 상품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최근 자금정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온라인마켓 소상공인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금융환경을 제공해 소상공인과의 동반성장 및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금융감독원의 업무지원을 통해 빠르게 출시할 수 있었다.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에서 쿠팡 판매사업자의 매출대금을 매입해 자금을 지원하며 판매사업자에게 상환청구권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 상환청구권이 있는 선정산 대출을 이용한 판매사업자는 온라인 쇼핑몰이 정상적으로 상환하지 못하면 상환과 연체의 부담을 지게 되나 이번 상품을 이용하면 온라인 쇼핑몰이 지급 불능 상황이 되더라도 판매사업자에게 상환을 청구하지 않아 안심하고 사업을 지속할 수 있다.

또한 온라인 판매사업자의 신용등급과 무관하게 우대금리를 제공해 판매사업자의 금융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적용금리는 연 4%대 중반으로 다른 선정산 대출 대비 낮은 수준의 금리를 제공한다.

이용방법도 간편하다. 판매사업자의 신용평가나 심사승인 프로세스가 간소화 되고 복잡한 서류제출 없이 팩토링 상품의 신청, 약정, 실행까지 모두 쿠팡의 판매자 전용 앱에서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한편, 하나은행은 지난 2023년 9월 금융위원회가 지정한 혁신금융서비스를 통해 쿠팡 판매자 전용 앱에서 계좌개설, 계좌 이체신청 및 조회 등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셀러월렛 빠른정산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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