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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산업별대출금, 17.4조↑·1958.9조원…제조업↑, 건설업 감소 전환

기사입력 : 2024년12월06일 12:00

최종수정 : 2024년12월06일 12:00

제조업,부진한 화학 등 운전자금 수요 중심으로 대출금 증가
금융보험업, 여전채 발행 원활해지며 2.9조 감소로 전환

[서울=뉴스핌] 온종훈 선임기자 = 3분기말 기준으로 예금취급기관의 산업별 대출금 잔액은 1958.9조원으로 전분기말 대비 17.4조원 증가했다. 2분기(25.0조원)에 비해 증가폭이 축소됐다. 

한국은행은 6일 '3분기 예금취급기관 산업별 대출금' 자료에서 3분기 산업별 대출금이 제조업 증가폭이 확대되었으나 서비스업 증가폭이 축소되면서 전체 대출금이 증가세가 축소됐다고 밝혔다.

제조업은 영업실적 부진 등에 따라 화학·의료용 제품의 운전자금 수요를 중심으로 전 분기(6.8조원)에서 8.8조원 증가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한은에 따르면 화학·의료용제품 운전자금 대출은 전분기 대비 1분기 (2.3조), 2분기(-0.4조) , 3분기(1.5조)의 흐름을 보였다. 이 기간 화학업종 상장기업(KOSPI 기준)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분기 3.4조원에서 2분기 3.2조원, 3분기 1.6조원으로 둔화되는 추세가 완연했다.  

건설업은 건설기성액의 감소세가 지속되며 2분기 0.2조원 증가에서 0.1조원 감소로 전환했다. 건설기성(명목·계절조정)은 1분기 46.6조원에서 2분기 43.5조원, 3분기 41.8조원으로 감소 추세를 보였다.  

서비스업은 금융·보험업이 감소 전환한 데 따라 2분기 13.5조원에서 3분기 7.5조원으로 증가폭 축소됐다.

이중 금융·보험은 여신전문금융채권(여전채) 발행이 원활해지면서 여전사의 대출수요가 줄어들면서 전분기 2.7조원 증가에서 2.9조원 감소로 전환했다.

부동산업은 예금은행의 증가폭은 축소되었으나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부실채권 매·상각 규모 축소로 감소폭이 줄면서 전분기 수준의 증가세(4.4조원→4.9조원)를 기록했다.

한편 용도별로 보면 운전자금(7.9조원→3.1조원)과 시설자금(17.0조원→14.3조원) 모두 전분기말에 비해 증가폭이 축소됐다.

[자료=한국은행]  2024.12.06 ojh11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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