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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식 서울청장 "초유의 혼란 상황 송구스럽다...시민 다치지 않게 노력"

기사입력 : 2024년12월05일 12:27

최종수정 : 2024년12월05일 12:26

5일 국회 행안위 긴급현안질의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은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와 국회 차단 논란에 대해 송구하다면서도 시민 안전을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긴급현안질의에서 "초유의 혼란스러운 상황이었다. 송구하지만, 경찰은 그 과정에서도 시민들이 다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나름 노력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 청장의 발언에 대해 일부 의원들은 "무슨 말씀하시는 겁니까?", "저도 다쳤어요!" 하며 항의했다.

김 청장은 비상계엄이 선포된 3일 오후 10시 35분 국회 안전 확보와 질서 유지를 위해 5개 기동대를 배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10시 46분부터 국회 내 인파가 모여들면서 돌발 상황이 우려되어 국회 출입을 통제했다고 설명했다.

김 청장은 오후 11시 6분부터 국회의원과 보좌진 등 관계자에 한해서는 신분 확인 후 출입을 허용했고, 현장에서 폭력이 없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오후 11시 37분에 계엄사령관 포고령이 공포됐고, 경찰청으로부터 관련 지침을 받아 국회 출입을 전면 통제했다. 당시 포고령에는 "일체의 정치활동이 금지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후 다음 날 오전 1시 1분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안이 가결된 후 국회사무총장 요구에 따라 1시 45분부터 국회 관계자 출입이 허용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비상계엄이 선포된 3일 밤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출입이 제한적으로 차단되고 있다. 2024.12.03 leehs@newspim.com

서울경찰청은 당시 4일 오전 1시를 기해 '을호 비상' 발령을 예정했으나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안이 가결되면서 보류했다.

'을호 비상'은 '갑호 비상'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단계로, 소속 경찰관의 연가를 중지하고 가용 경찰력의 50%까지 동원할 수 있다.

김 청장은 이후로도 국회 주변에 최대 4100여 명의 인파가 밀집했고, 비상계엄 해제 후 인원이 감소하자 오전 3시부터 국회 주변 기동대를 순차적으로 철수시켰다고 설명했다.

이후 오전 4시 기준으로 인파 약 800명이 국회 정문 앞에서 대기했고, 180명을 인도로 이동시켜 차로를 확보했다.

조지호 경찰청장은 당시 상황에 대해 "현장은 서울경찰청이 총괄 지휘했고, 국회 상황에 따라서 경찰력을 순차적으로 조정해 운영했다"고 밝혔다.

krawj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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