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광주 공립유치원 통학차량 운행률 전국 평균 절반도 안돼"

기사입력 : 2024년12월05일 13:17

최종수정 : 2024년12월05일 13:17

"공립유치원 통학차량124곳 중 단 18곳(14.5%) 운행"
학벌 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 "맞춤형 정책·지원 필요"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지역 공립유치원 통학차량 운행률이 전국 평균의 절반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벌 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이하 시민모임)은 5일 보도자료를 내고 "유치원 알리미 공시 자료 2024년 2차 공시 기준을 검토한 결과 광주 지역 사립유치원 130곳 중 128곳(98.5%)이 통학차량을 운영 중인 반면 공립유치원은 124곳 중 단 18곳(14.5%)만 통학차량을 제공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평균(48.5%)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공립유치원의 교육 여건이 열악함을 보여준다고 시민모임은 지적했다.

정보공시차수별 광주 유치원 통학차량 지원 현황 (단위 : 개원). [사진=학벌 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 2024.12.05 hkl8123@newspim.com

또한 광주시교육청이 관련 조례 '광주시교육청 학생 통학 지원 조례', '광주시 작은학교 및 병설유치원 지원에 관한 조례'를 시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수 공립유치원만 통학차량을 지원하는 데에는 교육당국이 공립유치원 지원을 정책적 우선순위에서 배제한 점이 가장 큰 원인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시민모임은 "현재 공립유치원의 경쟁력은 크게 저하되고 있다. 공립 병설유치원의 휴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일부 공립 단설유치원조차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상황이다"며 "이러한 현실을 고려할 때, 교육당국은 공립유치원의 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정책을 마련하고 이를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3~2025년 유치원 취학수요 조사 결과 중 취학희망 이유 조사 결과. [사진=학벌 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 2024.12.05 hkl8123@newspim.com

특히 유치원 취학수요조사 결과를 인용, "상당수 학부모들이 자택과 유치원의 인접성, 통학차량 제공 여부를 중요한 유치원 선택 기준으로 삼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수요를 반영한 정책 수립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민모임은 통학차량 운영 수요조사를 통해 필요한 예산을 조속히 확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광주시교육청의 공립유치원 통학차량 운영비 지원 계획에 따르면 농촌 소규모 유치원 또는 2학급 이상 유치원 중 충원률 50% 이상을 충족하는 경우에 통학차량 운영비를 지원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그러면서 "공립유치원의 확대 및 강화를 위한 다각적인 정책 마련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hkl81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