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비상계엄] 한국 국가신용등급 "우려 없다"…"충격 있었지만 회복력 보여줘"

기사입력 : 2024년12월04일 10:20

최종수정 : 2024년12월04일 10:2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주식시장 정상화와 경제 회복 탄력성 확인
국가신인도 평가 및 경제 구조개혁 갈림길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갑작스런 비상계엄령 선포로 대한민국이 밤사이 들썩거렸다. 환율이 치솟긴 했으나 곧바로 안정세를 되찾았고 주식시장도 정상적으로 가동됐다. 

우려됐던 국가신인도 하락에 대해 경제전문가들은 오히려 경제 펀더멘털의 복구 능력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밤 10시28분께 반국가세력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겠다며 비상계엄령을 선포했다. 이후 국회는 긴급 본회의를 열고 비상계엄령 해제를 가결하며 일단 사태는 수습됐다.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진=한국거래소]

새벽시간대 원달러 환율은 1444원까지 치솟아 이날 금융·주식시장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되기도 했다.

다만 정부는 이날 오전 9시 주식시장을 정상적으로 가동했다. 시장은 다소 하락장으로 이어가는 중이다.

경제 전반에서는 국가신인도 하락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내놓기도 한다. 불확실성이 가중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경제 상황에서의 회복력을 다시 확인했다는 반응도 나왔다.

이부형 현대경제연구원 이사는 "오히려 현재 외신에서는 (우리나라의 국가신인도를) 그렇게 나쁘게 평가하는 것 같지는 않다"며 "신인도 보다는 우리의 민주주의가 한번 더 성숙한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다"고 평가했다.

이부형 이사는 "금융시장이 새벽까지는 좀 힘들었는데 시장이 열리고 5~10분 정도 지나니 거의 회복을 하는 등 경제 펀더멘털은 잘 유지되고 있다"며 "큰 틀에서는 한국 경제가 2% 성장세를 유지하는 등 어려운 상황이다보니 이같은 사태를 빨리 수습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 이사는 "산업 전반은 현재 구조조정과 자금조달이 관심사"라며 "정부가 유동성을 확대한다고 한 만큼 직접적인 지원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규철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전망실장은 "취약성에 노출된 것은 맞지만 이를 극복할 수 있는 회복 탄력성을 동시에 봤다"며 "한국 경제의 성장률이 구조적으로 하락하고 있어 경제 구조개혁이 필요한 시점인데, 정부의 동력이 약해질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정규철 실장은 "경제 구조개혁이라는 것이 진입장벽을 낮추고 기득권층을 설득하고 이해당사자와 조정을 해야 하는 것"이라며 "그렇게 하려면 정치적인 입지가 필요하고 많은 사람을 설득해야 하는 데 그 부분이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전했다.

정 실장은 "현 상황에서 금융시장은 조정되고 있는데, 경제 전반에 대한 피해 등은 일주일 정도 지나봐야 할 것"이라며 "현재 예산안 심의 등 현안이 있는데 정쟁 해결이 연착륙해야 경제 상황도 잘 수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