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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LG, 소노 꺾고 8연패 마감…김태술 감독은 데뷔 2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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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kt 완파하고 2위 점프…kt는 4연승 마감
DB는 최근 3연승과 함께 삼성전 9연승으로 상승세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창원 LG가 김태술 신임 감독이 이끄는 고양 소노를 꺾고 8연패에서 벗어났다.

LG는 30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소노를 86-78로 따돌렸다. 지난달 26일 소노전부터 8연패의 부진에 빠졌던 LG는 34일 만에 승수를 보태며 시즌 4승 8패로 9위를 지켰다.

LG 칼 타마요. [사진=KBL]

김승기 감독이 선수 폭행 논란으로 물러난 소노는 5연패에 빠지며 5승 7패로 7위까지 순위가 밀려났다. 김태술 감독 체제로 치른 경기에선 28일 원주 DB전에 이어 2연패.

LG는 전반에 9명의 선수가 고르게 득점을 올리며 48-43으로 리드를 잡았다. 소노는 3쿼터 들어 52-56에서 앨런 윌리엄스의 2점 슛과 파울에 이은 자유투 1점, 이재도의 골 밑 돌파로 연속 5득점하며 57-56으로 역전해 승부를 혼전으로 몰고갔다.

소노 김태술 감독. [사진=KBL]

그러나 LG는 이후 박정현의 연속 4득점으로 재역전하며 3쿼터 역시 62-58로 앞섰다. LG는 4쿼터에선 62-61에서 박정현, 유기상의 3점 슛을 포함해 12점을 내리 뽑아내며 6분 55초를 남기고 13점 차로 달아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칼 타마요가 21점 9리바운드, 박정현이 13점, 유기상이 10점, 대릴 먼로가 8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연패 탈출의 주역이 됐다. 소노 이재도는 양 팀 최다인 26점에 5어시스트, 윌리엄스는 16점 10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수원에선 울산 현대모비스가 수원 kt를 85-73으로 꺾고 2위(8승 4패)가 됐다. 4연승에서 끝난 kt는 8승 5패가 돼 2위에서 4위로 내려갔다.

현대모비스 게이지 프림이 19점 12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했고 박무빈은 15점, 숀 롱은 14점 12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kt는 문성곤이 20점 9리바운드, 최진광이 14점으로 분전했다.

현대모비스 게이지 프림. [사진=KBL]

현대모비스는 2쿼터에만 34-10으로 앞서는 등 전반을 57-29로 마쳐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kt는 부진한 제레미아 틸먼 대신 영입해 이날 두 번째 경기에 나선 조던 모건이 1쿼터 중반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진 것이 뼈아팠다.

원주에선 원주 DB가 서울 삼성을 76-66으로 꺽고 3연승을 달렸다. 5승 8패의 DB는 8위를 유지했지만 최근 팀 분위기가 확연히 바뀌었음을 입증했다. DB는 삼성과 맞대결에서 지난해 3월부터 9연승을 기록했다.

치나누 오누아쿠가 20점 14리바운드, 박인웅이 외곽포 4개 등 19점 7리바운드를 올렸다. 서민수가 14점 7리바운드, 이선 알바노가 10점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최하위 삼성(2승 9패)은 마커스 데릭슨이 21점 12리바운드, 이원석이 15점 9리바운드로 분투했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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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자택·사무실·차량기록 전방위 압색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17일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전방위 강제수사에 나섰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김건희 여사 로저 비비에 가방 수수의혹사건' 과 관련해, 차량출입기록 확인 등을 위해 국회사무처 의회방호담당관실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진은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가 2023년 12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특검팀은 이와 함께 김 의원의 서울 성동구 자택,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도 돌입했다. 앞서 특검팀은 김 여사의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260만원 상당 로저비비에 클러치백과 김 의원의 배우자 이모 씨가 작성한 편지를 발견했다. 2023년 3월 17일이 적힌 편지엔 김 의원의 당대표 당선에 대한 감사 인사가 적혀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특검팀은 해당 가방이 2023년 3월 8일 김 의원의 당선 직후 건네진 대가성 선물이라고 보고 최근 이씨를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한 바 있다. 김 여사 측이 당초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지지했으나 당시 권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자 김 의원을 지지했고, 이씨가 답례로 가방을 건넸다는 특검팀의 관측이다. 특검팀은 이 과정에서 가방 구매 대금이 김 의원에게서 빠져나갔을 가능성 있다고 보고 있다. 앞서 김 의원은 김 여사 측에 대한 청탁 의혹을 부인하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아내가 신임 여당 대표의 배우자로서 대통령의 부인에게 사회적 예의 차원에서 선물을 한 것"이라며 "이미 여당 대표로 당선된 나와 내 아내가 청탁할 내용도, 이유도 없었다. 사인 간의 의례적인 예의 차원의 인사였을 뿐"이라고 했다.  이날 김 의원은 압수수색 현장에서 "민주당 하청으로 전락한 민중기 특검의 무도함을 여러분이 보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박노수 특별검사보가 지난 4일 정례브리핑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yek105@newspim.com 2025-12-1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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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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