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르포] 오프라인 강점 싹 다 모았다…리뉴얼된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기사입력 : 2024년11월28일 13:24

최종수정 : 2024년11월28일 13:24

28일 메가푸드마켓 리뉴얼 행사 현장 가보니
참치 해체쇼·오늘의 요리 등 현장 콘텐츠 풍부
"오프라인 경쟁력 못 잃는다" 홈플러스만의 승부수
향후 입지 전략은 아직 미정…"점차 확대 예정"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기존 메가푸드마켓을 그대로 두고 생동감을 더했습니다. 지글지글, 북적북적, 삼겹살 굽는 냄새 등 오프라인에서만 느낄 수 있는, 오감을 충족시키기 위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28일 리뉴얼 오픈한 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 라이브 강서점에서 유혜경 본부장은 이같이 말했다. 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은 '세상 모든 맛이 살아 있다'는 콘셉트 아래 오프라인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생동감을 극대화하기 위한 '현장 콘텐츠형'를 대거 마련한 식품 전문 매장을 말한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홈플러스 강서점 메가푸드마켓 론칭 행사에서 유혜경 본부장이 발표를 하고 있다. 2024.11.28 whalsry94@newspim.com

◆ "오프라인 경쟁력이란 이런 것"

홈플러스는 지난 2022년 메가푸드마켓을 처음 선보였다. 이번 리뉴얼에서는 현장 콘텐츠가 더욱 강화됐다. 볼거리, 체험 거리를 늘려 온라인으로 쇼핑 환경이 넘어가고 있는 상황 속 '오프라인'만이 가질 수 있는 강점을 늘리기 위함이다.

대표적인 현장 콘텐츠로는 ▲싱싱회관 라이브 ▲오늘의 요리 라이브 시식코너가 있었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홈플러스 강서점 메가푸드마켓에서 전문 셰프가 참치 해체쇼를 진행하고 있다. 2024.11.28 whalsry94@newspim.com

'싱싱회관 라이브'에서는 고객들이 직접 볼 수 있는 곳에 수족관을 마련하고, 전문 셰프가 준비된 매대에서 즉석으로 회를 쳐서 선보인다. 해체쇼 이후에는 상품을 시식해 볼 수 있고, 구매도 가능하다.

김준 수산팀장은 "참치나 대방어 해체쇼 뿐 아니라 어떻게 먹으면 맛있는지를 전문가가 직접 설명하는 등 오프라인에서만 느낄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고객의 주문에 따라 전문가가 즉석에서 만들어주는 '오더메이드'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 맞춤형 차별화 전략에도 힘썼다. 일 2회 당일 손질한 생선으로 만든 12개 품목에 한해 운영되며, 구매한 상품은 매장 한 켠에 마련된 취식 코너에서 바로 먹을 수 있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홈플러스 강서점 '오늘의요리' 코너에서 이날의 선정 요리인 쌈장크림파스타를 선보이고 있다. 2024.11.28 whalsry94@newspim.com

'오늘의 요리'는 홈플러스에 있는 제품 조합으로 메뉴를 추천하는 코너다. 유혜경 본부장은 "외식 물가 때문에 마트에서 장보고 바로 집에 가서 음식을 해 드시는 분이 많다"라며 "마트에 오면서도 '뭐 해 먹지?'란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간편하고 쉬운 메뉴를 추천한다"고 소개했다. 고객들에게 메뉴 선정 고민을 덜어줌과 동시에 담당 브랜드의 식재료, 밀키트, 테이블웨어 등을 조리대 기준 양옆에 함께 진열해 구매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핵심 쇼핑 동선에 위치한 디지털 미디어 '동선 스크린'도 강화했다. 주요 행사들의 콘셉트 영상과 할인 행사 상품, 주요 브랜드 광고 등을 상시 노출해 고객 주목도를 높일 방침이다.

◆ "향후 입지 전략 따라 확대할 것" 홈플러스만의 경쟁력 될까

메가푸드마켓에서는 신선식품만큼은 뺏길 수 없다는 홈플러스의 의지가 드러났다. 축산에서도 희소성 있는 돼지 품종을 해남 전용 농가에서 키워 고객에게 제공한다든가, 델리 부분에서도 인기 있는 상품을 꾸준히 리뉴얼해 론칭하는 등이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델리부문 한아름 팀장이 신규 리뉴얼된 델리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2024.11.28 whalsry94@newspim.com

비식품층에도 동선 이동이 쉽게 하는 등 노력이 있었지만, 식품층에 비할 바는 아니었다. 비식품층은 온라인으로의 유통 환경 변화 중 가장 직격탄을 받는 곳이다. 그만큼 오프라인을 위주로 하는 홈플러스로서는 신선식품을 마지막 전진기지로 구축하고 이를 사수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향후 메가푸드마켓을 전국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도 있다. 다만 리뉴얼에 따른 비용과 운영 비용 등이 많이 들기 때문에 전면 전환은 어렵다. 노승수 팀장은 "지역이나 상권에 따라 입지 전략을 보고 확대 운영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면서도 "온라인 대비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전환은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mky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