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항공

속보

더보기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① 4년만에 절차 종료...세계 10위권 항공사 부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유럽 노선 반납·화물사업 매각 조건 이행
미국 법무부, 소송 없어…"사실상 승인"
통합 시너지 효과 연간 3000억원 이상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이 해외 14개 경쟁당국으로부터 승인을 받으면서 조원태 회장이 예고한 '메가 캐리어' 탄생이 현실화됐다. 다만, CI를 비롯해 유니폼, 인력이동으로 인한 노사문제, 소비자들이 가장 큰 관심을 두고 있는 마일리지 문제까지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 통합 대한항공의 시너지와 넘어야 할 과제 등을 짚어본다.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절차가 약 4년 만에 마무리됐다. 양사 합병으로 탄생하는 통합 대한항공은 '세계 10위권 규모'의 초대형 항공사로 분류된다.

대한항공은 이제부터 통합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 EC, 양사 합병 '최종 승인'…美 DOJ도 사실상 '승인'

2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 심사를 최종 승인했다.

EC는 지난 2월 대한항공이 14개 유럽 노선 중 4개 노선을 반납하고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를 매각하는 조건을 두고 양사 기업결합을 승인했다. 

이에 대한항공은 티웨이항공에 유럽 4개 노선(프랑스 파리·독일 프랑크푸르트·이탈리아 로마·스페인 바르셀로나)을 이관했다. 유럽 노선에 적합한 기재와 경험이 부족한 티웨이를 위해 A330-200 항공기 5대와 운항승무원 인력 100여명도 지원했다. 여기에 지난달 B777-300ER 항공기 2대와 조종사, 정비사 등 관련 인력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화물부문은 지난 8월 에어인천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기본 합의서를 체결했다. 에어인천은 잔여 절차를 마무리한 뒤 내년 7월 1일자로 통합 에어인천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처럼 대한항공이 선행 조건을 모두 이행하자 EC는 두 항공사의 기업 결합을 최종 승인했다.

업계에서는 미국 법무부(DOJ) 심사도 사실상 종료된 것으로 보고 있다. DOJ는 다른 경쟁당국과 달리 기업결합 심사 결과를 별도로 발표하지 않는다. 양사 합병에 대해 독과점 소송을 제기하지 않으면 승인으로 간주한다.

항공업계 한 관계자는 "미국이 현재까지 소송을 제기하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소송을 제기할 확률은 희박하기 때문에 사실상 승인한 것과 다름없다"고 말했다.

◆ 규모의 경제 효과…"통합 직후 합병 시너지 기대"

대한항공은 2021년 1월 국내외 경쟁당국에 기업결합을 선언한 지 약 4년 만에 항공기 240대, 국제 여객 점유율 34%를 갖춘 세계 10위권 초대형 항공사로 재도약을 앞두고 있다.

대한항공은 다음 달 20일까지 총 1조5000억원(영구채 3000억원 별도)의 인수대금 중 남은 8000억원을 납입하며 신주 인수 거래를 종결할 계획이다.

잔금 납입은 아시아나항공 3자배정 유상증자에 대한항공이 참여하는 형태로 이뤄지며 거래 후 대한항공의 보유 지분율은 63.88%가 된다.

자본시장법상 3자배정 유상증자는 별도의 주주 동의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 이에 양사는 일주일 전에 공시하는 방식으로 대체한다.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 자회사로 2년간 독립 운영 기간을 거친 뒤 대한항공에 흡수 통합된다.

항공업계에서는 통합 대한항공이 규모의 경제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한다. 대규모 고정자산이 투입되는 항공산업 특성상 항공기 가격, 임대료 협상 등에서 강점을 나타낼 수 있으며 정비비, 조업비, 자산, IT인프라, 시설조업비 등에서도 상당한 비용 절감 효과까지 누릴 수 있어서다.

시장에서는 이번 합병으로 발생할 시너지를 연간 3000억원 이상일 것으로 추정한다. 대한항공 내부에서도 비슷한 규모의 시너지가 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 [사진=대한항공]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은 2020년 12월 진행한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코로나19가 진정된다는 가정할 때 추산 시너지 효과는 연간 3000억원에서 4000억원"이라며 "통합 후 2년이 지난 시점에 본격적인 시너지가 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통합 직후부터 본격적인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본다.

이윤철 한국항공대 경영학부 교수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은 이례적으로 긴 시간이 소요됐기 때문에 대한항공 내부에서도 관련 마스터플랜이 어느 정도 정리돼 있을 것"이라며 "당장 내년부터 다양한 조직 정비가 필요하겠지만, 일반적인 기업 통합에 비해 빠른 속도로 진행돼 양사 합병 시너지는 바로 날 것"이라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위례선 트램, 법 공방에 개통 '제동'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서울시가 위례선 노면전차(트램)를 둘러싼 법령 해석 논란과 관련해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트램 전용로에 도로교통법 적용 여부를 두고 양 기관의 해석이 엇갈리면서 교통안전심의 절차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이번 행정심판 결과에 따라 올해 12월로 예정된 위례선 트램 개통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시는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위례선 트램 전용로가 교통안전심의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한 서울경찰청의 결정을 바로잡겠다는 취지다. 아직 양측에 심리기일이 통보되지 않은 상태다. 재결기간으로 지정된 7월 20일 전에 심리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트램이란 도로 위에 레일을 깔고 달리는 전기 철도차량이다. 서울시가 조성 중인 위례선 트램은 마천역(5호선)을 출발해 복정역(수인분당선·8호선)과 남위례역(8호선)을 잇는 총연장 5.4㎞, 12개 정거장의 노면전차 노선이다. 2021년 착공에 돌입한 후 현재 공정률 96.1%다. 개통 목표는 올해 12월이다. 서울시는 트램 전용로 관련 횡단구간에 대한 신호기, 횡단보도 및 신호등 등 교통안전시설을 마련했다. '교통안전시설 등 설치·관리에 관한 규칙'에 따라 도로 교통사고 방지 및 교통소통 확보 목적으로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할 경우 각 관할 경찰청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교통안전시설의 종류와 설치 기준 등은 도로교통법과 시행규칙을 따른다. 다만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은 위례선 트램이 도로교통법 내 어떤 조항에 해당하는지를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는 도로교통법 제2조7의2를 위례선 트램에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해당 조항은 트램 전용로를 '도로에서 궤도를 설치하고 안전표지 또는 인공구조물로 경계를 표시하여 설치한 도로 또는 차로'로 규정한다. 시는 법이 이미 트램 전용로를 도로의 한 형태로 인정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경찰청이 위례선 트램 전용로 전 구간에 대한 교통안전심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반면 서울경찰청은 도로교통법 제2조1를 근거로 내세운다. 해당 조항에서 정의한 도로(도로법에 따른 도로, 유료도로법에 따른 유료도로, 농어촌도로 정비법에 따른 농어촌도로, 불특정 다수의 사람 등이 통행할 수 있도록 공개된 곳으로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을 확보할 필요가 있는 장소)에 위례선 트램 전용로가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위례선 트램 전용로는 경찰청 교통안전심의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에 트램 전용로 관련 교통안전시설에 대한 교통안전심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서울시는 트램이 도로와 맞닿아 있는 만큼, 도로교통법과 철도안전법을 중복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도로교통법상 절차를 거치지 않고 철도안전법만 충족하는 상태에서 교통안전시설을 설치·운영한다면, 향후 적법성을 두고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반면 서울경찰청은 트램이 철도시설이며, 철도안전법에 따른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시각이다. 철도안전법 관할 부처인 국토교통부 소관 사항이라는 것이다. 결국 중앙행정심판위원회의 판단이 중요할 전망이다. 위원회 재결에 불복하는 기관은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소송이 시작될 경우 위례선 트램의 개통 일정이 밀릴 가능성이 크다. 서울시 관계자는 "행정심판 결과에 따라 향후 대응을 내부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며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에 갈등 조정을 요청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트램은 52톤에 달하는 중량 철도차량으로 제동거리가 일반 차량에 비해 3배 이상 길고 궤도 운행으로 회피 기동이 불가능하다"며 "철도 지식이 없는 경찰이 심의할 경우 시민 안전을 담보할 수 없어 전문기관의 안전 심의가 필수적"이라고 했다. blue99@newspim.com 2026-07-01 10:51
사진
강훈식, 靑 뉴미디어풀단과 특별인터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일 오후 3시 뉴스핌을 비롯한 청와대 뉴미디어풀단 9개 매체와 공동인터뷰를 한다. 청와대 춘추관 오픈스튜디오 개설을 기념해 마련한 '청와대 라이브' 특별인터뷰에 강 실장이 첫 게스트로 출연한다. 특별인터뷰는 뉴스핌 유튜브 채널 뉴스핌TV 등 뉴미디어풀단의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지난 4월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제8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4.22 ryuchan0925@newspim.com 뉴미디어풀단은 청와대가 변화하는 언론 환경에 발맞춰 청와대 출입과 취재 기회를 확대하고자 신설한 청와대 출입기자단이다.  현재 뉴스핌을 비롯해 고발뉴스, 굿모닝충청,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뉴스토마토, 삼프로TV, 시민언론 민들레, 시사인(IN), 장윤선의 취재편의점 9개 매체가 소속돼 있다.  뉴미디어풀단은 강 실장과 함께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성과와 향후 과제, 외교와 사회·문화, 경제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인터뷰와 진단을 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직접 공개한 3대 메가 프로젝트를 비롯해 중동전쟁 상황에서 급박하게 진행된 원유 수급 전략 뒷이야기와 저출산 극복 대책 등 국정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을 한다.  뉴스핌은 청와대 뉴미디어풀단으로서 유튜브 뉴스핌TV 채널에서 국정 현안과 정책 이슈에 대한 이슈파이터, 정국진단 라이브를 통해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방송을 하고 있다. 청와대 영상 콘텐츠도 1주 평균 30개 이상 제작 중이다. 이강혁 뉴스핌 편집국장은 "대통령의 국내외 일정부터 타운홀 미팅과 부처 업무보고, 청와대 정책과 현안 브리핑을 실시간 생중계와 쇼츠, 하이라이트의 다양한 편집본으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뉴스핌은 현장 라이브와 오픈스튜디오 촬영, 24시간 방송이 가능한 전문성과 인력을 갖추고 있다"며 "간판 콘텐츠인 '이슈터미네이터' '긴급진단' 프로그램을 통해 담론을 형성하고 실질적인 정책·입법으로 이어지는 공익 언론의 뉴미디어 기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the13ook@newspim.com 2026-07-01 08: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