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프로야구] 양의지, 리그 최고 수준 활약에도 골든글러브 후보 탈락

기사입력 : 2024년11월27일 10:58

최종수정 : 2024년11월27일 10:58

포수와 지명타자 번갈아 출전해 후보 기준 채우지 못해
10회 수상으로 이승엽 감독과 어깨 나란히 할 기회 놓쳐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골든글러브 최다 수상 타이기록에 도전했던 두산 포수 양의지가 2024 KBO 골든글러브 후보에서 탈락했다.

양의지는 27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발표한 골든글러브 후보 명단에서 제외됐다. 대신 포수 부문엔 전날 KBO 수비상을 받은 LG 박동원을 비롯해 삼성 강민호, kt 장성우, SSG 이지영, 한화 최재훈, NC 김형준, 키움 김재현이 올랐다.

지난해 포수 골든글러브를 차지한 두산 양의지. [사진=KBO]

양의지는 2014~2016년에 이어 2018년부터 2023년까지 9개의 황금장갑을 수집했다. 최다 수상자인 이승엽 두산 감독(10회)과 1개 차다.

양의지는 올해도 119경기에 출전해 규정타석을 채우면서 타율 0.314에 17홈런, 94타점, 출루율 0.379, 장타율 0.479의 뛰어난 성적을 남겼다.

그러나 골든글러브 후보 기준을 채우지 못했다. 후보에 들기 위해선 타이틀 홀더가 되거나 해당 포지션 수비 720이닝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양의지는 올해 부상 탓에 포수로 608.1이닝 출전에 그쳤다. 나머지는 지명타자로 나섰지만 두 포지션 모두 후보 기준을 채우지 못했다. 지명타자는 297타석 이상을 서야 하는데, 양의지는 161타석에 그쳤다.

2024 골든글러브 투표는 이날 오후 2시부터 12월 2일 오후 3시까지 진행되며 미디어 관계자들이 투표권을 행사한다. 시상식은 다음 달 1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다.

올해 골든글러브 후보는 총 81명이며 투수 26명, 포수 7명, 1루수 5명, 2루수 6명, 3루수 8명, 유격수 7명, 외야수 19명, 지명타자 3명이 이름을 올렸다. 우승팀 KIA와 3위 LG가 가장 많은 10명의 후보를 배출했다.

zangpab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