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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촌자이 퍼스니티, '대단지 분양'...가격 경쟁력 돋보여

기사입력 : 2024년11월26일 10:28

최종수정 : 2024년11월26일 10:29

인근 구축 단지와 비교했을 때 분양가, 오히려 메리트 있어…역세권 미래가치는 덤
시스템 에어컨(4대), 중문, 붙박이장 등 '무상' 제공…25일 특별공급, 26일 1순위 청약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경기 안양시의 주거 선호 지역으로 꼽히는 동안구에서 GS건설이 분양하는 '평촌자이 퍼스니티'가 우수한 입지와 상품성을 갖췄음에도 합리적인 분양가에 공급돼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평촌자이 퍼스니티]

업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주변 단지들과 비교했을 때 충분히 매력 있는 가격이라는 평가다.

우선, 단지 인근에 위치한 '평촌더샵 센트럴시티('16년 6월 입주)'의 경우 내년이면 입주 10년 차를 바라보는 구축 단지임에도 전용면적(이하 전용) 84㎡가 올해 8월 12억 8000만 원에 거래됐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기준).

비교적 신축 단지인 '평촌 엘프라우드('24년 6월 입주)' 전용 84㎡의 경우 현재 13억 5000만 원, 전용 110㎡는 18억 원까지 호가가 형성돼 있다(네이버 부동산 기준).

반면, 평촌자이 퍼스니티의 경우 총 2737가구의 대단지 새 아파트임에도 전용 84㎡가 13억 원대, 전용 109㎡가 17억 원대의 분양가에 책정돼 가격 경쟁력이 높다.

특히 통상 유상 옵션으로 제공되는 시스템 에어컨 4대와 LG 인덕션, 현관 3연동 수동 중문, 욕실 복합 환풍기, 자녀 방 붙박이장(1개소)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전 세대 세대 창고도 제공돼 체감 분양가는 더욱 낮다.

철도 개통의 미래 가치를 보면 가격 경쟁력은 더욱 두드러진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최근 GTX-A노선이 개통한 동탄역 인근 '동탄역 롯데캐슬('21년 6월 입주)'의 경우 전용면적 84㎡가 올해 8월 16억 6000만 원에 신고가 거래됐다. 동탄역에서 조금 벗어난 단지들이 5억 원대에 거래되는 것과 비교하면 차이가 크다.

상황이 이렇자 평촌자이 퍼스니티의 역세권 입지와 신축 대단지, '자이' 브랜드 프리미엄 등을 감안했을 때 향후 시세 상승 여력은 더욱 높을 것으로 보인다.

고급스러운 상품 구성은 덤이다. 단지는 남향 위주의 배치와 판상형 위주의 설계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며, 유리 난간 설계로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또한, 전체 동에 필로티 구조 설계를 도입해 저층 세대의 사생활 보호와 안전성을 강화했으며, 실외기실에 자동 루버를 적용해 세심함을 더했다.

전용 53㎡에도 알파룸이 제공돼 침실 총 3개를 사용할 수 있으며, 전용 77㎡ 이상 주택형부터는 현관에 워크인 팬트리를 선보인다. 전용 84㎡C타입의 경우 이면 개방형 설계로 통풍이 우수하고, 대형 드레스룸을 비롯해 거실 팬트리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커뮤니티 시설인 '클럽 자이안'에는 GDR이 적용된 골프 연습장과 피트니스, 탁구장 등 다양한 운동 시설이 들어서며 교보문고 북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작은 도서관과 입주민 회의실, 독서실, 임대형 스튜디오, 임대형 창고, 북카페, 키즈카페, 사우나, 코인 세탁실, 게스트하우스 등이 조성된다.

또한, 일대에서 보기 드물게 카페테리아를 갖춘 스카이라운지가 마련돼 특별함을 더했다.

업계 전문가는 "구축 단지가 밀집된 지역에서 오랜만에 분양하는 신축 단지의 경우 분양 당시에는 고분양가라는 인식이 있지만, 입주 후에는 분양가의 몇 배가 뛰며 지역 시세를 리딩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한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라며 "평촌자이 퍼스니티는 철도 개통이 예정된 역세권 입지에 더해 시스템 에어컨 등 각종 옵션들이 기본으로 제공되는 점, 중도금 이자 후불제와 같은 금융 혜택을 제공하는 점 등을 고려해보면 결코 비싼 가격이 아닌 것을 알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 단지는 총 2개 단지로, 지하 3층~지상 33층, 26개 동, 전용면적 53~133㎡ 총 2737가구 규모이며 이 중 전용면적 53~109㎡ 57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분양 일정을 살펴보면 11월 26일(화) 1순위, 27일(수) 2순위 청약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일은 12월 4일(수), 정당 계약은 12월 16일(월)부터 18일(수)까지 3일간 진행된다.

견본 주택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 예정 시기는 2027년 12월이다.

whit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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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공모' 이상민 前 장관 구속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에 대한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 등을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이 전 장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죄를 범했다고 인정할 상당한 이유가 있고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1일 영장을 발부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DB] 특검은 지난달 28일 내란중요임무종사,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위증 등 혐의로 이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검은 이 전 장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불법적인 계엄 선포를 사실상 방조하고, 특정 언론사에 대한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해 국민의 생명·안전권을 침해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특검은 이 전 장관이 행안부 장관으로서 외청 기관장인 소방청장 등에게 의무 없는 단전·단수를 지시한 행위가 직권남용에 해당한다고도 봤다. 특히 이와 관련해 특검은 그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 변론기일에 나와 단전·단수를 지시한 적이 없다고 발언한 것을 위증이라고 판단해 이 혐의도 적용했다. 그동안 이 전 장관은 혐의를 전면 부인해 왔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단전·단수 등 지시를 받은 적이 없으며, 행안부에는 소방청에 대한 지휘 권한이 없다는 것이 이 전 장관의 주장이었다. 특검은 이 전 장관의 주장을 반박하고 구속 수사 필요성을 주장하기 위해 160장의 파워포인트(PPT)를 준비하고, 앞서선 300여쪽의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특검이 이 전 장관의 신병을 확보하면서 한덕수 전 국무총리 등 다른 국무위원들에 대한 수사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 전 장관 구속은 이른바 '안가(안전 가옥) 회동 의혹' 관련자 중 첫 신병 확보인 만큼, 일각에선 특검이 근시일 내 나머지 안가 회동 멤버에 대해서도 소환조사를 진행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안가 회동 멤버는 이 전 장관과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이완규 전 법제처장이다. 이들은 윤 전 대통령의 법률가 출신 최측근으로, 계엄 해제 이후 안가에 모여 계엄 직후 수습 방안을 논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hyun9@newspim.com 2025-08-01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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