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심야 순찰 제도 호응 높아...범죄 신고 최대 40.8% 감소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의 대표 안전 공약사업인 '안심귀가보안관'이 지난해보다 더 큰 주민 호응을 받았다.
대전 동구는 지난달 16일부터 31일까지 16일간 실시한 '안심귀가보안관' 사업 관련 설문조사 결과 ▲만족도는 지난해보다 6.9% 상승한 73.4% ▲지속 요구는 4.1% 상승한 86.4%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이 '안심귀가보안관'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 동구] 2024.11.21 nn0416@newspim.com |
'안심귀가보안관'은 월~금요일 밤 9시부터 새벽 2시 30분까지 활동한다. 골목길과 인적이 드문 외진 곳 등을 집중적으로 순찰하며 심야 시간 구역 내 도로 파손·보안등 고장 등 생활 속 위해 요소들을 점검하고 신고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올해는 중앙동‧용전동‧용운동 3곳을 추가해 기존 운영 지역인 대동·자양동·가양2동을 포함한 총 6곳에서 확대 운영됐다. 또 '심야귀가 동행 지원' 서비스를 적극 추진해 여성 청소년 등 범죄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 귀가를 지원했다.
구는 이를 통해 동기간 대비 5대 범죄 112신고 건수는 최대 40.8% 감소했다고 밝혔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지난해 주민들의 큰 호평 속 올해 운영 지역을 확대한 결과 더 높은 만족도와 사업 유지 평가를 받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더 많은 주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나아가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n041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