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고창 멜론이 뛰어난 품질을 바탕으로 홍콩 수출을 본격화하며 글로벌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21일 고창군은 농산물유통센터에서 지역 농업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홍콩 수출 출하식'을 가졌다.
고창 멜론 홍콩수출 기념식[사진=고창군]2024.11.21 gojongwin@newspim.com |
이번 수출은 전북자치도농업기술원과 고창군농업기술센터가 주도하는 '수출 농산물 생산기반조성 시범사업'의 결실이다.
황토멜론연구회와 함께한 이 사업은 홍콩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춘 고품질 신선농산물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창 멜론의 성공적인 수출을 위해 고창군과 황토멜론연구회는 농촌진흥청의 협력 아래 현장 종합 컨설팅과 수출 바이어 미팅 등 다양한 시장조사를 실시했다.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의 청정 이미지와 더불어 게르마늄이 풍부한 토양에서 재배된 고창 멜론은 높은 품질을 자랑하며, 국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멜론은 소비자가 선정한 품질만족대상 8년 연속 수상을 비롯해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2022년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최우수상, '2023년 수출농업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러한 성과를 통해 해외에서도 뜨거운 반응이 기대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홍콩뿐 아니라 영국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고창 멜론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지속적인 기술지원을 통해 고창 멜론을 국가대표 수출 품목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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