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올해 백일해 환자 3만2000명…정부, 대책반 가동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백일해 발생, 7~19세 연령층에서 가장 많아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다시 증가세
전문가 "27~36주 임신부 예방접종 가장 중요"
질병청 "전문가 제언에 대응 방안 운영할 것"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올해 백일해 환자 수가 3만2620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19일 보건복지부, 교육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합동으로 최근 증가 추세인 백일해 등 호흡기감염병 유행 동향과 대응 방안을 점검하고 전문가 의견을 수렴했다고 20일 밝혔다.

◆ 백일해 환자 3만명 넘어…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11월 후 다시 증가

백일해는 백일해균(Bordetella pertussis) 감염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이다. 급성 호흡기 감염병, 발작성 기침이 특징이다. 올해 발생한 백일해 환자 3만2620명 중 환자는 3만2269명이다. 의사환자 351명, 사망자 1명으로 집계됐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백일해 의사 환자 발생은 7~19세 학령기 소아‧청소년에서 87.2%로 가장 많았다. 7~12세 1만3768명(42.2%), 13~19세가 1만4695명(45%)이다. 0~6세 환자 수는 1136명(3.5%)으로 8월 이후 증가했다. 44주 이후 0세 영아 신고도 증가하고 있다.

[자료=질병관리청] 2024.11.20 sdk1991@newspim.com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도 이달 들어서면서 다시 증가하고 있다. 41주 1028명, 42주 1008명, 43주 830명, 44주 810명, 45주 968명이다. 연령별로는 12세 이하 1만6770명이 올해 전체 입원환자 2만3625명의 71%를 차지하면서 학령기 아동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다.

인플루엔자 환자 발생은 과거 동기간 11월 대비 낮은 수준이다. 과거 2년간 인플루엔자 유행이 11월경 시작해 최고점 도달한 상황을 볼 때 11월 말부터 예년과 유사한 겨울철 유행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 질병청, 대책반 가동…전문가 "임신부 백일해 접종 가장 중요"

질병청은 동절기 호흡기 감염병 유행 상황 안정 시까지 관계 부처, 전문가와 함께 합동 대책반을 운영할 전망이다. 호흡기 감염병 관계부처 합동 대책반을 운영하면서 감염병 유행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백일해 고위험군인 영아(0세) 보호를 위해 27~36주 임신부를 대상으로 백일해 예방 접종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영아를 돌보는 가족, 조부모, 돌보미 등도 적극적인 접종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자료=질병관리청] 2024.11.20 sdk1991@newspim.com백일해 발생, 7~19세 연령층에서 가장 많아마이코플라스마

아울러 동절기 인플루엔자 유행 대비 소아의 인플루엔자 접종도 더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호흡기 감염병 증가로 항생제 사용이 증가하고 있어 항생제 내성도 적극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대책반에 참여한 전문가들의 제언에 대응 방안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고위험군에 대한 집중적인 보호를 위해 국민들께서 보다 적극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

sdk19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