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궤도 위성 기반 재난 통신 기술 장관상 수상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SK텔레콤은 저궤도 위성(LEO)과 초소형 기지국을 이용한 재난 통신 기술로 제25회 전파방송기술대상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상은 통신 방송 분야 우수 기술을 시상하는 것으로, SKT는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 기술은 지상 인프라 손상 시에도 저궤도 위성과 초소형 기지국으로 안정적 통신 및 측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류탁기 SK텔레콤 인프라기술담당(사진 맨 오른쪽)이 전파방송기술대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
차량형 및 배낭형 솔루션을 통해 긴급 통신이 가능하며, 국가 재난안전통신망과도 연동된다. SKT는 다중 위성 안테나 결합 기술, AI 기반 위성 시뮬레이터 등으로 위성 백홀의 용량과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
향후 6G 시대를 대비해 지상 이동통신망과 위성통신을 결합하는 핵심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내년 초 저궤도 위성 통신 서비스 국내 출시에 맞춰 SK텔링크와 협력을 강화한다.
류탁기 SK텔레콤 인프라기술 담당은 "SKT의 기술력과 서비스 혁신을 통해 재난이나 응급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신속하고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