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인상 발표에도 현 요금 유지
주민 경제적 어려움 고려한 조치
[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진천군은 20일 청주노선(711노선)을 제외한 음성군 지역과 군내의 농어촌버스 요금을 인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충북도의 버스 요금 인상이 예고된 가운데 내려진 조치다.
시내버스. [사진=뉴스핌DB] |
충북도는 오는 23일부터 성인의 시내·농어촌버스 요금을 1500원에서 1700원으로 인상하고, 청소년과 어린이 요금 또한 각각 1200원에서 1350원, 750원에서 850원으로 조정하기로 발표했다.
군 관계자는 "2025년 무료버스 사업 시행을 앞두고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주민의 부담을 덜기 위해 음성군, 진천군 운수업체와 논의 후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