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락날락' 도시혁신 최우수 사례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부산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정책으로 '제3회 SDG 시티 어워즈'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부산시가 시티넷(아시아-태평양 도시 협력 네트워크)과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이사회(UN ESCAP)가 공동 주관하는 '제3회 SDG 시티 어워즈(SDG City Awards)'에서 1등인 '대상'을 수상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산=뉴스핌] 2024.11.20 |
이번 어워즈는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 달성을 위한 우수 도시 정책 사례를 발굴해 공유하는 행사다. 올해는 'SDG와 함께하는 삶: 모두를 위한 미래'라는 주제로 필리핀 일로일로시에서 개최됐다.
'들락날락'은 활용도가 낮은 유휴공간을 디지털 콘텐츠와 프로그램 제공 공간으로 변모시켜 지역 교육 서비스 격차 해소와 정주 여건 개선에 이바지한 도시혁신 정책으로 평가받았다.
이번 수상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의 혁신성과 지속 가능성, 복제 가능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들락날락'의 우수성을 해외에서도 인정받게 됐다"며 "돌봄과 교육, 저출생, 도시재생 등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해법으로 '들락날락' 정책을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다"고 말했다.
시티넷은 1987년 UN ESCAP과 UN-Habitat, UN DP의 지원으로 설립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지속 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한 국제기구다. 173개 회원을 포함해 도시 간 정책 교류와 국제 공조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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