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전교조 "교사 자격 무분별 남발 유보통합, 사교육 돈벌이 수단"

기사입력 : 2024년11월19일 18:33

최종수정 : 2024년11월19일 18:33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유치원과 어린이집 운영 체계를 하나로 합치는 '유보통합'의 쟁점 중 하나인 영유아 보육교사의 자격을 정교사 자격으로 전환하는 방안에 대한 논란이 확대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19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앞에서 집회를 열고 "현장 교사들과의 상시 협의체 구성을 통해 유보통합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9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관계자들이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앞에서 유보통합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김범주 기자

이날 교육부와의 면담에 앞서 실시된 집회에서 이들은 교사 자격 남발하는 '특별양성체계'와 '영유아 통합교사 자격'을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해 영유아교육·보육통합추진위원회가 별도의 학위 취득 없이 장애 영유아 보육교사 자격을 정교사 자격으로 전환하는 '특별양성체계' 도입을 추진하자 교육 현장의 반발이 있었다는 주장이다.

전교조 측은 교육부가 특별양성체계를 전체 유치원 교사 자격으로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유보통합 계획에 제시된 특별양성체계는 교사 자격을 무분별하게 남발하는 위험한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보육교사 자격증 발급 출신 학과를 보면 가정·간호·식품·사회복지 등 복지 관련 학과(33.7%)와 알 수 없는 전공(14.3%)의 보육교사 자격증 소지자까지 특별양성체제를 적용할 수 있는 위험이 있다는 주장이다.

전교조 관계자는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질 높은 유아교육'이지 하향평준화가 아니다"며 "지금이라도 유보통합 추진 절차를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wideope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