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행복청은 동절기 대비 지역 내 도로 총 75.2㎞에 대한 제설관리 계획과 기상특보에 따른 비상근무계획을 수립해 지난 15일부터 다음해 3월 15일까지 4개월간 제설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제설대책 상황실은 행복도시 내 도로 효과적인 제설을 위해 사전에 논산국토관리사무소, LH 세종특별본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기관별 제설구간 ▲기관별 제설 장비·자재 구비현황 공유 ▲비상연락체계 마련 등 협력체계가 구축됐다.
대전 한 골목길에 눈이 쌓여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
행복청은 교량이나 급경사지 등 결빙에 취약한 구간에는 강설 예보가 없더라도 안개나 기온, 습도, 도로상태 등을 고려해 제설제 사전살포 등 제설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주요 간선도로 등 통행량이 많은 도로를 우선 제설 구간으로 설정해 강설 시 선제·중점적으로 제설작업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권역별로 제설 차량을 구분해 운영하고 기관 간 제설 경계구간은 중첩 제설하는 등 겨울철 폭설에 대비하도록 도로제설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김상기 행복청 사업관리총괄과장은 "강설시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기상상황을 항상 주의 깊게 모니터링하고 제설기관과 긴밀한 협력으로 신속한 제설을 실시해 시민들 불편함을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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