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프로배구] 김연경 승부처마다 펄펄... 흥국생명, 도공 꺾고 7연승

기사입력 : 2024년11월15일 21:46

최종수정 : 2024년11월15일 21:47

남자부 삼성화재, OK저축은행에 3-0 완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흥국생명이 한국도로공사를 꺾고 7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흥국생명은 1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42점을 합작한 김연경과 투트쿠 부르주(등록명 투트쿠)를 앞세워 도로공사를 3-1(25-19 25-22 21-25 25-19)로 눌렀다.

흥국생명은 승점 20 고지에 올라서며 2위 현대건설(승점 17)과 간격을 벌렸다. 지난 10일 GS칼텍스전에서 올 시즌 첫 승을 거둔 도로공사는 흥국생명의 벽에 막혀 연승에 실패하며 시즌 1승6패가 됐다.

김연경이 15일 V리그 여자부 도로공사와 홈경기에서 브로킹을 뚫는 스파이크를 때리고 있다. [사진 = KOVO]

김연경은 승부처마다 영양가 높은 공격으로 17득점 했고, 투트쿠는 양 팀 최다인 25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도로공사에선 니콜로바와 강소휘가 각각 21득점과 18득점을 기록했다.

1세트 초반 리드를 잡은 흥국생명은 9-7에서 김연경의 오픈 공격에 이은 피치의 서브 에이스로 11-7, 4점 차로 도망갔다. 흥국생명은 21-17에서 나온 김연경의 시간차 공격으로 도로공사의 추격 의지를 꺾었고 24-19 세트 포인트에서 투트쿠의 직선 강타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김연경은 2세트 들어서도 승부처에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7-9에서 니콜로바의 공격을 가로막아 추격의 득점에 성공했고, 16-17에서 시간차 공격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22-22에서는 호쾌한 후위 공격으로 균형을 깨며 25-22 승리를 주도했다.

도로공사는 3세트 들어 강소휘의 공격이 살아나고 니콜라바가 득점을 보태면서 11-5 리드를 잡고 중반까지 앞서갔고, 리드를 놓치지 않고 세트를 만회했다.

흥국생명은 4세트 8-5에서 투트쿠의 블로킹과 서브 에이스 등으로 연속 4득점 하며 승기를 잡았고, 19-11에서도 김수지의 속공과 김연경 등으로 연속 3득점 하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안산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 삼성화재가 36점을 합작한 블라니미르 그로즈다노프(등록명 그로즈다노프)와 알리 파즐리(등록명 파즐리)의 활약에 힘입어 홈팀 OK저축은행에 3-0(25-19 31-29 26-24) 셧아웃승을 거뒀다.

그로즈다노프가 15일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 원정경기에서 득점을 올리고 포효하고 있다. [사진 = KOVO]

이날 승리로 삼성화재(3승4패)는 한국전력(5승2패), 우리카드(4승2패)와 같은 승점 11을 기록했으나 승수에서 밀려 5위를 유지했다. 4연패 부진에 빠진 OK저축은행은 1승6패를 기록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삼성화재의 그로즈다노프가 양팀 최다인 20점을 뽑았고, 파즐리는 16득점에 공격성공률 51.85%의 순도 높은 공격을 보여줬다. OK저축은행에선 크리스가 17점, 차지환이 12점으로 분전했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