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음성군·국회의원, 국회서 협력 논의
철도망 구축으로 경부선 부담 완화 기대
충청권 메가시티 건설의 중대한 기점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도와 음성군은 15일 국회의사당 제2소회의실에서 임호선, 송석준, 송재호, 이강일, 이광희, 이연희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중부내륙선 지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공동 주최 국회의원 6명 외에 박정훈, 윤종균 국회의원과 정선용 충북도 행정부지사, 조병옥 음성 군수, 김영호 음성 군 의회의장이 참석했다.
중부내륙선 지선 국회토론회.[사진 = 충북도] 2024.11.15 baek3413@newspim.com |
아주대학교 유정훈 교수가 좌장을 맡은 토론회에서 김주영 한국교통대학교 교수는 '중부내륙선 지선의 필요성 및 기대 효과'에 대한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이외에도 한국교통연구원 이호 철도교통연구본부장,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이준 철도정책연구실장, 연세대학교 김진희 교수, 렉스 ENC 김성진 대표이사가 토론에 참여했다.
중부내륙선 지선은 감곡장호원에서 출발해 충북혁신도시로 향하는 31.7km 길이의 노선으로, 완공 시 수서역과 대전역을 연결해 184.64km의 광역 철도망을 구축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수요가 집중된 경부선의 이용객을 중부내륙선으로 분산하여 철도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중부내륙 지역의 항공 수요를 청주공항과 연결해 청주공항의 성장을 더욱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부내륙선 지선 국회토론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충북도] 2024.11.15 baek3413@newspim.com |
임호선 의원은 "중부내륙선 지선이 건설된다면, 충청권의 메가시티 건설에 중대한 기점이 될 것"이라며 "중부내륙 지역이 대한민국 중심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선용 부지사는 "경부선 노선에 소외됐던 충청내륙 지역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는 한편, 과부하된 경부선 부담을 덜어 대한민국 철도 운영 전략의 다변화가 이루어질 것"이라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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