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협동로봇 전문기업 뉴로메카(대표이사 박종훈)가 3분기 기준 누적 매출 172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뉴로메카의 이번 3분기 기준 누적 매출액은 작년 온기 매출액 137억 원 대비 126% (작년 동기 매출 대비 142%) 수준으로 작년 연간 매출을 3분기만에 초과 달성했다. 최근 지속적인 수주 소식을 전하고 있는 만큼 연말까지 급격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뉴로메카는 용접, F&B, 의료, 농업 등 산업 전반에 걸쳐 비즈니스 영역을 공격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다양한 로봇 플랫폼과 자동화 솔루션 고도화를 통해 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입증하며 성공적인 사업 다각화를 이루고 있다. 특히, 국내 글로벌 탑티어 조선사의 선박 블록 제작에 용접에 특화된 협동로봇 '옵티 시리즈'를 공급하며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뉴로메카 관계자는 "3분기 기준 국내 협동로봇 시장 점유율 상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국내 글로벌 조선사 납품을 시작으로 다양한 대기업향 자동화 솔루션 적용을 계획하고 있어 매출의 급격한 증가를 예상한다"고 전했다.
뉴로메카는 최근 설립한 산업용로봇 자회사를 통해 협동로봇에 적용하고 있는 제어기술을 활용하여 산업용로봇 분야로의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산업용 로봇의 한계인 안전성과 편의성을 보완하여 협동로봇과 산업용로봇의 장점만을 갖춘 협동형 산업용 로봇 개발로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여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약 50억 원을 투자해 산업용 로봇 제조 인프라를 구축해 2025년 양팔형 협동형 산업용 로봇 출시, 2028년까지 최대 300kg의 고하중 산업용 로봇을 양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뉴로메카는 제품 경쟁력 고도화와 원가 절감을 최우선으로 자체 연구개발에 매출액의 30% 이상 지속적으로 투자해오고 있다. 핵심부품 내재화를 위한 모터의 경우 개발을 완료해 양산 중이며 감속기의 경우 연말 실증 테스트를 거쳐 내년부터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자체 핵심부품 내재화가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내년 30% 이상 원가절감을 통한 실적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뉴로메카 관계자는 "2025년 BEP 달성을 목표로 핵심부품 양산화와 로봇 플랫폼 확대, 자동화 솔루션 및 AI 기술 고도화 등 4대 전략을 통한 사업 다각화를 통해 시장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며 "원가절감을 통한 실적 개선을 통해 양적 성장은 물론 질적 성장도 함께 이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뉴로메카 로고. [사진=뉴로메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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