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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씨피, 3분기 영업손실 194억 원…"'캐즘' 영향 적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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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이차전지 분리막 제조기업 더블유씨피(WCP)는 14일 2024년도 3분기 경영실적을 공시를 통해 밝혔다.

WCP 3분기 매출액은 655억 원으로 2분기대비 51% 감소했고, 영업손실 194억 원을 기록하며 전분기대비 적자 전환했다.

EV 각형과 원형 부문에서 지난 분기 대비 고객의 유럽 재고 소진 영향과 미국 자동차 OEM의 판매 부진 영항으로 실적이 감소했다. Non-EV향 판매도 전동공구의 전방산업 수요 공백이 지속되고 있으나, 국내 고객들과 마이크로모빌리티 46파이 공급 내용을 협의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더블유씨피 로고. [사진=더블유씨피]

WCP 관계자는 "3분기 유럽 EV 각형 판매와 미국 EV 원형 판매는 예상보다 전기차 수요 둔화의 영향으로 가동율이 전분기 대비 하락한 영향이 크다"라며, "국내외 신규 라인 설치와 가동 시점은 탄력적으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WCP에 따르면 전기차 캐즘 영향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를 극복하고자 WCP는 주요 고객에게는 수요 변동에 맞춰 공급 물량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국내외 대형 신규 고객을 2025년부터 유치해 중장기적으로 지속 성장이 가능한 구조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46파이 관련 신제품인 '레드'를 국내외 셀 업체들에게 제안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전기차에 적용하는 46파이 원통형 배터리의 수요가 2025년 약 72GWh(기가와트시)에서 2030년 약 650GWh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WCP가 제안하는 레드의 경우 전해액 함침성 이슈를 대폭 개선한 제품으로 향후 국내외 셀 업체들의 46파이 생산 공정에서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고 회사측은 말했다.

WCP의 최원근 대표이사는 3분기 실적 관련 주주 서한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발표해 진심으로 송구하다"라며, "저를 포함한 모든 경영진의 책임이고 무거운 마음뿐"이라고 말했다. 또한, "당분간 분기 실적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나 이를 극복하기 위해 미래 시장을 준비하겠다"라며, "현재의 위기를 기회로 삼아 중장기적으로 당사를 믿고 투자해주신 국내외 주주님들과 임직원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라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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