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왕이, 쇼이구 "중러 더욱 긴밀한 협력 필요" 한목소리

기사입력 : 2024년11월13일 08:26

최종수정 : 2024년11월13일 08:26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당선된 이후 중국과 러시아의 외교 안보 수장이 처음으로 만나 더욱 긴밀한 협력 관계 구축에 합의했다.

왕이(王毅) 중국공산당 정치국위원 겸 외교부장은 12일 베이징에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와 회담을 진행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13일 전했다.

중국 외교부는 "왕이 정치국위원은 쇼이구 서기와 함께 19차 중러 전략안보회담을 주재했으며, 공통 관심사인 주요 전략 안보 문제에 대해 포괄적이고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고, 새로운 공감대를 형성하고 전략적 상호 신뢰를 증진시켰다"고 발표했다. 양측은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안보와 안정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왕이 정치국위원은 "국제 정세가 복잡하고 외부의 도전이 많을수록 중러 양국은 공동 이익을 수호하기 위해 더욱 확고하게 단결하고 협력해야 한다"며 "중국은 러시아와 함께 국제 정세의 변화에 초점을 맞추고 긴밀히 소통하고 조정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발언했다.

쇼이구 서기는 "양국은 서로의 핵심 이익을 확고히 지지해 왔으며, 양국의 전면적인 전략적 협력은 유례 없이 높은 수준"이라며 "불안정한 세계 속에서 양국 간의 소통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으며, 양국 관계에 새롭고 더 큰 발전이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중러 양국의 외교 수장들은 트럼프 당선인의 대외 정책에 대한 대응 방안을 집중 논의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AFP통신에 따르면, 쇼이구 서기는 이 자리에서 "미국과 동맹국들의 러시아와 중국을 겨냥한 '이중 봉쇄'(dual containment) 정책에 대응하는 것이 양국의 가장 시급한 과제"라며 "냉전 당시 군사·정치 동맹은 아니지만, 중러 관계는 이런 형태의 국가 간 관계를 넘어선다"고 발언했다.

한편 쇼이구 서기는 오는 15일까지 중국에 머무를 예정이다. 쇼이구 서기는 천원칭(陳文清) 중국공산당 중앙정법위원회 서기와 중러 법 집행 안보 협력 메커니즘 제9차 회의를 진행한다. 이어 광둥(廣東)성 주하이(珠海)에서 열리는 제15회 중국국제항공우주박람회(주하이 에어쇼)에 참석해 러시아의 5세대 스텔스 전투기 수호이(Su)-57의 첫 해외 시연을 지켜볼 예정이다.

왕이 중국공산당 정치국위원이 13일 베이징에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중국외교부]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도영, 개막전 왼쪽 허벅지 부상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한국시리즈 2연패에 도전하는 KIA가 개막전부터 대형 악재를 만났다. 지난해 최연소 '30홈런-30도루'를 기록하며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던 김도영(21)이 22일 NC와 광주 개막전에서 왼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김도영. [사진=KIA] 2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도영은 NC 선발 로건 앨런을 상대로 1회 첫 타석에선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KIA가 1-0으로 앞선 3회 1사 후에는 좌익수 앞 안타를 치고 나갔다. 그러나 김도영은 1루를 돈 뒤 2루 쪽으로 전진하다 귀루하는 과정에서 허벅지 통증을 호소했다. KIA 트레이너가 급히 뛰어나가 김도영의 상태를 점검했고, 더 이상 경기를 뛸 수 없다고 판단해 윤도현이 대주자로 나왔다. 김도영은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자기공명영상(MRI) 검진을 한 결과 왼쪽 햄스트링이 손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KIA 관계자는 "구체적인 부상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2차 검진을 해야 할 것 같다"며 "회복 및 재활 기간은 정밀 검진을 받아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zangpabo@newspim.com 2025-03-22 16:39
사진
김수현 측, 가세연·김새론 유족 고소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운영자와 배우 고(故) 김새론 유족 등을 고발했다. 골드메달리스트의 고발대리인인 법무법인(유한) 엘케이비앤파트너스는 20일 입장문을 내고 가세연에 김수현의 사생활 사진을 제공한 김새론 유족과 그 사진을 유튜브 방송에 게시한 운영자 김세의 씨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물 반포 등)'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배우 김수현 [사진=클래시스] 법무법인은 가세연이 바지를 벗은 채 촬영된 김수현의 사진을 대중에 공개한 것을 지적했다. 법무법인은 "해당 사진은 김수현과 성인이었던 김새론 배우가 교제 중이던 당시에 촬영된 것"이라며 "김수현에게 성적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신체가 촬영된 사진으로 대중에 공개돼서도 안 되고 공개될 이유도 없는 사진"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세연은 앞으로도 이와 같은 사진을 계속해서 공개하겠다며 김수현 배우를 협박하고 있다"며 "부득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김새론 유족 측을 함께 고발한 이유에 대해서는 "김수현의 신체가 촬영된 사진을 무단으로 배포한 행위는 도저히 묵과하기 어려운 심각한 행위일 뿐 아니라 향후 반복될 우려가 있어 부득이하게 유족들에 대한 고발도 진행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세연은 지난 10일 김새론 유족 측 발언을 인용해 김수현이 2015년 당시 15세였던 김새론과 6년간 교제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후 골드메달리스트는 두 사람이 교제한 것은 맞지만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시절부터 사귄 것은 아니라고 반박했다.  가세연은 김수현이 김새론의 집에서 설거지하는 사진을 공개하며 미성년자 교제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origin@newspim.com 2025-03-20 20: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