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국토교통부와 금융위원회가 5000억~7000억원 규모 주택도시보증공사(HUG·허그)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추진하기로 했다.
12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금융위와 국토부는 신종자본증권 발행과 관련해 협의를 이뤄 증권발행 절차를 재개하기로 하고 이 내용을 HUG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HUG는 이번주 증권발생신고서를 금융위에 제출할 계획이다.
일정은 다음주 수요예측을 한 뒤 수요예측 결과를 토대로 5000억~7000억원 수준으로 11월 마지막 주에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달 말까지 발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종자본증권은 만기가 매우 긴 영구채다. 회계상 부채가 아닌 자본으로 분류되고 우선주 발행보다 절차가 간단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신용도 높은 금융사가 자본 확충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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