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차기 행정부의 국무부 장관으로 마르코 루비오(53) 연방 상원의원(플로리다)을 지명할 것으로 보인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여러 소식통을 인용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막판에 마음을 바꿀 수 있지만, 이번 선거 러닝메이트(부통령 후보)로 고려했던 루비오 의원을 선택할 것 같다는 전언이다.
2010년부터 연방 상원의원으로 재직한 그는 중국과 이란 문제에 강경파다.
그는 일부 공화당 의원들과 해외 문제 개입을 놓고 이견 충돌이 있어왔지만 최근에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교착상태라며 조속히 "결론지어야 한다"라고 해 트럼프 당선인과 같은 메시지를 발신해 왔다.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열린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좌)의 선거 유세 현장에 지원 나온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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