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삼척시가 지난달부터 12월까지 오지마을 경로당에서 '찾아가는 동네 영화관'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찾아가는 동네 영화관.[사진=삼척시청] 2024.11.11 onemoregive@newspim.com |
찾아가는 동네 영화관은 영화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오지마을 어르신들을 위하여 동네 경로당에 직접 찾아가 선호하는 영화를 무료로 상영해 농한기 볼거리 제공 및 영상문화를 향유하고 지역간 문화 격차를 해소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찾아가는 동네 영화관'은 도계미디어센터와 협업해 120인치 실내용 스크린, 빔프로젝터, 스피커, 영화상영팀을 지원받아 경로당 무료 급식날 점심 식사후에 어르신들을 만나고 있다.
삼척시는 지난 10월 상월산리 경로당에서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를 먼저 상영했으며 이달에는 하마읍리·하상월리 경로당에서 영화를 상영한다. 12월에는 상군천리·중마읍리 경로당에서 영화가 상영된다.
김애순 노곡면장은 "시간을 내서 영화관에 찾아 가는게 쉽지 않은 면민들에게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면민들이 다양한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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