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장 매출 전년 동기 대비 153% 성장…회사 전반적인 실적 견인
국가별 맞춤 마케팅 전개 통해 지속 성장세 이어갈 것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클린 뷰티 선도기업 마녀공장이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4년 3분기 누적 매출액 964억 원, 영업이익 149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31%, 영업이익 24% 증가한 수치로 미국 시장 매출 성장, 3분기 쿠팡 사업 재개 및 올리브영 매출 성장세 지속, 일본 시장의 온라인 및 오프라인 매출 동반 성장 등이 이번 3분기 호실적을 이끌었다.
국가별 경영성과를 살펴보면 미국시장 매출이 전년대비 153% 성장한 94억 원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마녀공장은 글로벌 최대 이커머스인 아마존 입점을 시작으로 지난 7월엔 미국 대형 유통사인 코스트코, 얼타(Ulta Beauty) 온·오프라인 채널에 입점하며 시장 내 저변을 넓혀 가고있다. 향후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입점 매장 및 품목 수를 확대해 현지 고객 접점 강화는 물론 매출 증가에도 힘쓸 예정이다.
마녀공장 로고.[사진=마녀공장] |
일본시장에서는 지난해부터 이어온 온라인에서 오프라인 채널 전환에 성공하며 오프라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온라인 채널 또한 꾸준한 마케팅과 채널 재정비를 통해 오프라인 매출과 함께 동반 성장 중이다. 향후 일본 내 유명 인플루언서 등을 통한 광고 활동 등 대규모 마케팅 투자를 통해 매출 및 영업이익 성장 실현에 힘쓸 방침이다.
총판 변경 작업 영향으로 3분기 실적 공백을 보인 중국 시장의 경우 판로 재정비를 통해 반등에 나설 계획이며, 유럽의 경우 시장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판매 채널 확보와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본격적으로 매출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마녀공장 관계자는 "국내의 경우4분기 예정된 크리스마스, 연말 등 주요 행사와 결합한 다양한 프로모션 전개를 통해 매출 확대를 꾀할 계획"이라며 "해외 시장은 꾸준한 국가별 맞춤 마케팅 전개를 통해 입점 매장 및 품목 수를 확대해 외형 성장은 물론 내실 다지기에도 힘쓰겠다"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