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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꾸준한 배당의 힘은 가격결정력에서"…우량 필수소비 10선①

기사입력 : 2024년11월11일 16:14

최종수정 : 2024년11월11일 16:17

필수소비 배당주 매력은 꾸준함
원천은 브랜드파워와 시장지배력
매출총이익률로 가늠, 우량주 어디

이 기사는 11월 6일 오후 4시3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필수소비재 주식의 가장 큰 장점은 안전성에 있다. 경기가 거칠게 변동하는 상황 속에서도 식료품이나 생활용품, 의약품과 같은 필수소비재의 지출은 크게 줄지 않아 비교적 안정적인 실적을 내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큰 시기에도 주가 변동폭은 제한적이다.

필립모리스의 니코틴 파우치 ZYN 용기 [사진=블룸버그통신]

시세 방어력이 돋보이는 필수소비재는 어떻게 보면 정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수입 창출을 도모하는 배당투자의 목적에 부합한다고도 볼 수 있다. 성숙도가 높은 산업의 특성 탓에 시세 상승의 여력은 낮은 것으로 평가되지만 높은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꾸준하게 배당금을 증액하는 곳이 많아 배당금의 실질가치가 최소한 보장되는 특징이 있다.

1. 꾸준함의 힘, 브랜드파워

물론 필수소비재 기업이라고 해서 모두 그런 것은 아니다. 안정적인 배당금 지급이나 수입원의 실질가치를 보존해 주는 배당금 증액은 원가 부담을 소비자에게 전가할 수 있는 브랜드파워가 강력해야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시장 지배력이 상당하면서도 배당수익률이 비교적 높은 곳에는 어디가 있을까. 관련주 10개를 선별해 봤다.

관련주 선별 방법으로 종전의 연재물과 같이 배당수익률 최소 3%라는 기준은 유지하면서도 연간 매출총이익률이라는 지표를 추가했다. 필수소비재와 같은 성숙도가 높은 산업에서는 매출총이익률을 높이는 방법의 하나로 소비자로의 원가부담 전가 전략이 쓰이기 때문이다. 다르게 표현하면 업계 수준을 크게 웃도는 매출총이익률(작년 말 필수소비재 업계 평균 29%, 음료 등 세부적으로는 상이)은 강력한 브랜드 파워와 높은 시장 지위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가격을 책정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부채비율이나 자기자본이익률(ROE), 잉여현금흐름은 참고지표에서 제외했다. 필수소비재 기업은 생산설비와 유통망을 유지하는 데 쏟는 운전자금의 규모가 크고(잉여현금흐름을 낮추는 요인), 또 관련 자금을 부채를 통해 조달하는 경우(부채비율을 높이는 요인)가 많다. 하지만 관련 채무는 대부분 안정적인 영업 현금흐름을 통해 상환이 가능해 관련 지표가 갖는 본래의 의미가 희석된다. 투입되는 시설 등의 규모가 클수록 자산효율성(ROE를 낮추는 요인)은 낮을 수밖에 없다.

시세 방어력을 엿볼 수 있는 베타 값을 참고 지표로 추가했다. 베타 값은 관련 종목의 주가와 주식시장(S&P500)의 시세의 상관 정도를 의미한다. 그 기준은 5년 월간으로 했는데 이는 주가의 5년 동안의 월간 평균 변동률을 의미한다. 예로 특정 주식의 5년 월간 베타가 0.8이라면 지난 5년 동안 월간 평균 주가 변동폭이 S&P500 움직임의 80% 정도만 반응했다는 얘기다. 낮을수록 주식시장 변동에 대한 민감도가 적었다는 뜻으로 보면 된다.

투자의견 종합 점수는 종전 3.5에서 3.25로 낮췄다. 애널리스트들이 목표가와 함께 제시하는 투자의견은 필수소비와 같은 잠재 성장률이 낮은 업종에 비교적 박하게 제시되는 경향이 있어서다. 그럼에도 3.25점이면 중립보다는 우호적인 의견 컨센서스라고 할 수 있다. 투자의견 8건이 있는 종목으로 예를 들면 강력매수가 2건, 매수 1건, 중립이 3건, 매도가 1건, 강력매도가 1건일 경우 3.25점이 나온다.

2. 우량한 10종목은

어쨌든 비교적 높은 배당수익률과 매출총이익률을 기준으로 선별된 필수소비재 10개주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①알트리아(종목코드: MO) ②필립모리스(PM) ③코카콜라(KO) ④콜게이트-팜올리브(CL) ⑤펩시코(PEP) ⑥프록터앤드갬블(PG) ⑦몬델리즈(MDLZ) ⑧맥코믹앤드컴퍼니(MKC<비의결권 보통주>, MKCV<의결권 보통주>) ⑨J.M.스머커 (SJM) ⑩킴벌리-클라크(KMB) 등이다. 미국 주식 투자자가 아니라도 대부분이 들어봤을 법한 기업들이다.

▶②편에서 계속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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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국민의힘 48.5%·민주 38.8%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이후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역전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 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0~21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에서 '다음 중 어느 정당을 지지하시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나'라는 질문에 ▲국민의힘 48.5% ▲더불어민주당 38.8% ▲조국혁신당 3.8% ▲개혁신당 1.3% ▲진보당 0.4% ▲기타 다른정당 1.7% ▲지지정당 없음 5.4%로 집계됐다. 지난 조사 대비 민주당(40.4%→38.8%)은 1.6% 포인트(p) 하락했고, 국민의힘(40.0%→48.5%)은 8.5%p 상승하며 양당 간 격차는 지난 조사 대비 0.4%p(민주당 우세)→9.7%p(국민의힘 우세)로 벌어졌다.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이후 민주당은 탄핵 국면을 거치며 국민의힘과 지지율 격차가 2배 이상 벌어지기도 했으나 한 달여 만에 정반대 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12월 9일 뉴스핌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은 50.0%, 국민의힘은 23.1%로 지지율 격차가 26.9%p에 달했다.(미디어리서치 의뢰,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9.9%)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후인 지난해 12월 20일 여론조사에서도 민주당은 47.5%, 국민의힘은 29.6%로 17.9%p차이였다.(미디어리서치 의뢰,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8%) 이번 조사에서 남성과 여성 모두 민주당보다 국민의힘을 지지한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남성은 ▲국민의힘 49.2% ▲민주당 37.5% ▲조국혁신당 3.9% ▲개혁신당 1.8% ▲지지정당 없음 6.0%로, 여성은 ▲국민의힘 47.8% ▲민주당 40.1%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0.7% ▲지지정당 없음 4.8%로 응답했다. 연령별로는 40·50대를 제외하고는 모두 국민의힘 지지율이 높았다. 만18~29세는 ▲국민의힘 48.0% ▲민주당 37.5%로, 30대는 ▲국민의힘 55.1% ▲민주당 34.5%, 40대는 ▲국민의힘 36.8% ▲민주당 49.4%, 50대는 ▲국민의힘 37.5% ▲민주당 46.8%, 60대는 ▲국민의힘 56.5% ▲민주당 34.7%,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61.0% ▲민주당 26.6%로 응답했다. 지역별로는 강원·제주, 광주·전남·전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을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50.5% ▲민주당 40.2%, 경기·인천 ▲국민의힘 48.6% ▲민주당 38.2%, 대전·충청·세종 ▲국민의힘 53.8% ▲민주당 38.4%, 강원·제주 ▲국민의힘 27.7% ▲민주당 56.8%, 부산·울산·경남 ▲국민의힘 54.3% ▲민주당 33.4%, 대구·경북 ▲국민의힘 60.1% ▲민주당 25.7%, 광주·전남·전북 ▲국민의힘 26.8% ▲민주당 52.4%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되고 서울서부지법에서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비상계엄 선포 47일 만에 현직 대통령으로서 처음 구속되는 등 정치적 파장이 커지면서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은 급상승하고 민주당 지지율은 하락하는 현상이 이어졌다"면서 "국민의힘 상승 원인으로는 민주당 등 야 6당이 발의한 내란 특검법 수정안에 외환 혐의를 추가하는 등 안보 불안을 초래하면서 보수가 결집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카톡 검열' 논란을 비롯해 민주당에 우호적인 20·30세대와 중도층이 등을 돌린 것도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는 계엄에는 반대하지만 민주당의 '폭주 고질병'은 더 싫다는 국민적 반감 때문"이라며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 협박 및 고발 등 수권정당의 모습과 거리가 멀어지면서 지지율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전화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8%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eyjin@newspim.com 2025-01-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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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안 "기각" 47.1% vs "인용" 46.7%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지 39일 만에 헌법재판소가 탄핵안을 기각해야 한다는 여론과 인용해야 한다는 여론이 팽팽했다. 이는 보수층의 결집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비호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1월 20~21일 양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에서 "비상계엄 선포와 내란 혐의 등을 이유로 윤 대통령을 탄핵소추한 국회 측이 탄핵소추안에서 형법상 내란죄를 배제했는데 헌법재판소가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 47.1%는 '기각해야 한다'고 답했다. '인용해야 한다'고 답한 사람은 46.7%, '잘모름'은 6.2%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인용해야 한다 44.6% ▲기각해야 한다 50.4% ▲잘모름 5.0% 등이다. 여성은 ▲인용해야 한다 48.8% ▲기각해야 한다 43.8% ▲잘모름 7.4% 등이다. 연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50대 58.4% ▲40대 56.0% ▲만18~29세 48.5% ▲30대 43.2% ▲60대 42.6% ▲70대 이상 27.1%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30대 54.8% ▲70대 이상 52.5% ▲60대 51.7% ▲만18~29세 49.6% ▲50대 39.3% ▲40대 37.6% 순이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에서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62.4%)이 가장 높았다. 이어 ▲강원·제주 57.2% ▲경기·인천 48.2% ▲서울 46.3% ▲부산·울산·경남 40.6% ▲대구·경북 40.2% ▲대전·충청·세종 39.5% 등이 뒤를 이었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대전·충청·세종(55.5%)이 가장 높았다. 이어 ▲대구·경북 50.8% ▲부산·울산·경남 49.6% ▲경기·인천 48.4% ▲서울 47.5% ▲강원·제주 31.9% ▲광주·전남·전북 31.3% 순이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조국혁신당 지지자 87.6%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4% ▲지지정당 없음 63.5% ▲개혁신당 47.8% ▲기타정당 46.5% ▲진보당 33.9% ▲국민의힘 9.3% ▲잘모름 0%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85.0% ▲개혁신당 36.9% ▲기타정당 36.7% ▲지지정당 없음 26.6% ▲진보당 19.4% ▲더불어민주당 7.8% ▲조국혁신당 5.3% ▲잘모름 0% 순이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조사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기각'이 '인용'보다 한계허용 오차범위 내에서 높게 응답이 나왔다"며 "다만 '기각해야 한다'와 '인용해야 한다'는 답변이 팽팽한 것은 정부·여당과 야당 간의 대립이 극심한 상황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탄핵 결정 시 국론 분열 가능성이 더욱 크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헌법재판소는 이런 정치적 영향과 파급효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탄핵 심판의 최종 결론을 내려야 한다"며 "단순히 법적 기준만이 아니라 국가와 국민에 미칠 수 있는 정치적 영향까지 균형 있게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정치 전문가들은 이같은 흐름을 '보수 지지층의 과표집'으로 보고 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조기 대선이 다가오면서 극우 성향을 중심으로 '이재명은 안 된다'는 심리가 뭉치고, 이들이 여론조사에도 적극적으로 응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상황에서 진보층도 나름대로 뭉쳐있다 보니 '윤석열 대 이재명' 양당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도 "지금 여론조사 응답자 중의 다수는 보수층으로 보인다. 스스로 보수라고 생각하는 의견들이 의도치 않게 과표집 되면서 윤 대통령 쪽으로 표가 몰리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중도층에서도 공수처 수사와 이재명에 대한 비호감도가 높은 사람들이 국민의힘을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전화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성별, 연령별, 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표집했으며, 2024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연령대·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8%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llpass@newspim.com 2025-01-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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