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일자리 창출과 금융 교육 활성화
경기 지역 우선 추진…전국 확대 예정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양질의 노인 일자리 창출과 노년층 금융 교육 활성화를 위해 'MG 시니어 금융 강사 양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첫발을 뗀 이번 사업은 1년간 경기 지역에서 우선 추진되고, 향후 전국으로 범위를 넓혀 확대 추진될 예정이다. 본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중앙회는 노인 일자리 전문기관인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및 전국퇴직금융인협회와 손을 잡았다.
MG시니어 금융강사 양성 아카데미 1기 과정에 참여한 시니어 금융강사 참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새마을금고중앙회 제공2024.11.11 kboyu@newspim.com |
해당 사업은 전문적인 교육 역량을 갖춘 시니어 금융 강사를 양성하기 위해 집합 교육부터 현장 실습까지 총 네 차례의 교육 과정으로 구성된다. 주요 교육 내용은 교수법 등 강사 역량 교육 및 금융 사기 예방, 스마트 금융 등 시니어를 위한 금융 상식이다.
앞서 중앙회는 사업 수행 기관인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을 통해 지난 9월 경기 지역 내 만 60세 이상 시니어를 대상으로 사업 참여 희망자 50여 명의 모집을 마쳤다.
사업 참여자들은 향후 이어지는 심화 교육 및 멘토링, 현장 실습 등의 과정을 모두 수료한 후 차년도부터 시니어클럽 및 노인복지관 등에서 'MG 시니어 금융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이외에도 새마을금고에서는 금융 교육 활성화와 금융 소외 계층 권익 보호를 위해 실제 새마을금고에서 근무 중인 직원들이 금융 강사로 활동하는 'MG 희망 나눔 금융 교실'을 2014년부터 현재까지 11년째 운영해 오고 있다.
다만 새마을금고 직원이 아닌 일반인을 새마을금고 금융 강사로 양성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노인 일자리 창출을 통해 노인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건강한 금융 지식 전파에 앞장서는 진정한 서민 금융 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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