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시는 겨울철 제설과 도로 결빙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를 제설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시와 일선 군·구가 구간별로 제설작업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작업 구간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206㎞이고 인천시 종합건설본부 56㎞, 10개 군·구 2931㎞ 등이다.
제설을 위한 도로열선이 깔려 있는 인천시 남동구 도로 [사진=인천시] |
시는 올 겨울 제설작업을 위해 장비 1154대와 염화칼슘 등 제설제 1만8297t을 확보해 놓고 있으며 염화칼슘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한 친환경 제설제 9501t도 준비한다.
시는 강설 예보시 기준에 따라 제설제를 미리 도로에 살포해 결빙을 방지하고 폭설 시에는 기온, 적설량 등을 고려해 도로 상황에 맞게 신속히 제설 작업에 나설 방침이다.
시는 295곳에 제설작업을 위한 장비· 자재 등을 미리 배치하고 스마트재난안전시스템과 연결된 폐쇄회로(CC)TV 2만3000여대를 활용해 도로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군·구 등 관계기관과 공유하기로 했다.
앞서 시는 결빙으로 사고 위험이 높은 도로 132곳에 도로 열선 등 자동 제설 장치를 설치했으며 제설 전진 기지 29곳을 운영한다.
김인수 인천시 교통국장은 "강설 예보 시 선제적으로 도로 안전을 확보해 시민들의 교통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