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용인특례시 기흥구는 현대모비스 마북어린이집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8일 밝혔다.
황규섭 용인시 기흥구청장이 현대모비스 마북어린이집 플리마켓 수익금 기탁에 참석해 원아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사진=기흥구청] |
이날 기탁한 성금은 지난달 19일 진행된 '플리마켓' 행사를 통해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 옷 등 물품 판매 수익금과 먹거리 장터 수익금으로 마련했다.
플리마켓 행사는 원아, 학부모 등 247명이 참여해 물품 판매, 키링 만들기, 엄마·아빠가 그려주는 페이스페인팅, 에코백 꾸미기, 봉숭아 물들이기, 떡볶이 어묵 장터, 와플 및 샌드위치 만들기, 전시회 등으로 온 가족이 함께하는 즐거운 가족 축제였다.
플리마켓을 추진하게 된 계기는 유아반 아이들이 교실에서 시장 놀이 활동을 하면서 확장이 되어 부모님과 함께하는 가족 행사로 진행됐다.
황규섭 용인시 기흥구청장이 현대모비스 마북어린이집 플리마켓 수익금 기탁에 참석해 원아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사진=기흥구청] |
현대모비스 마북어린이집은 2016년 4월 25일 개원한 직장어린이집으로 1세~5세 유아 168명이 36개 반에 소속되어 운영되고 있다.
기흥구는 기탁받은 성금을 기흥구청 이웃돕기 사업 '함께하는 따뜻한 행복 나눔'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 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박지혜 현대모비스 마북어린이집 원장은 "원아, 학부모들이 함께 마련한 정성이 어려운 환경에 놓인 이웃들에게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원아들이 나눔의 가치를 알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규섭 용인시 기흥구청장이 현대모비스 마북어린이집 플리마켓 수익금 기탁에 참석해 원아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사진=기흥구청] |
황규섭 기흥구청장은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팔아 얻은 수익금을 이웃돕기에 써달라며 전해준 원아들과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행정기관과 민간이 협력해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serar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