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남원시는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를 위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국회의원 박희승, 전북특별자치도와 공동으로 13일 국회 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토론회는 13일 오후 2시 30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리며, 전북지역 국회의원 및 국민의힘 동행 의원, 영호남 지역 주민 8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대구‧광주시당과 더불어민주당 경남‧부산도당 등도 후원해 영호남 지역 정치권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시 위치도[사진=남원시] 2024.11.08 gojongwin@newspim.com |
남원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영호남 협치 및 동서 화합의 상징으로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를 추진하며 긍정적인 지역 분위기를 기대하고 있다.
대토론회는 장일식 자치경찰발전연구원 부원장이 '미래 치안 환경변화에 따른 제2중앙경찰학교의 필요성 및 역할'을 주제로 발제하고, 이어 주제별 패널 토론이 이어진다. 좌장은 박기관 지방시대위원회 지방분권 분과위원장이 맡는다.
패널 토론에는 강기홍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김창윤 경남대 교수, 한정민 전북경찰직장협의회 국장, 김경아 전북대 교수, 김시백 전북연구원 박사 등이 참여해, 미래 경찰 인재 양성 및 역량 강화의 시급성, 급변하는 치안환경 대응, 평생학습체계 구축 및 비용편익분석 등을 집중 논의한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은 미래 경찰인재 양성을 위한 필수적 선택으로 국토 균형발전과 치안 서비스 향상을 위한 국가적 과제"라며 "남원 설립 예정부지가 100% 유휴 국유지인 만큼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와 부합하며, 예산 절감 효과와 부지 개발 용이성을 고려해 남원이 최적지임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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