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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코인베이스부터 현물 ETF까지 '비트코인 대통령' 대환영②

기사입력 : 2024년11월08일 13:59

최종수정 : 2024년11월08일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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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장 긍정적 전망 반영
RIOT MARA CIFR CLSK 등 채굴주↑
블랙록·그레이스케일 등 ETF도 고점

이 기사는 11월 7일 오후 4시5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트럼프 재집권] 코인베이스부터 현물 ETF까지 '비트코인 대통령' 대환영①>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암호화폐 업계에 우호적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47대 미국 대통령 당선이 확정되면서 암호화폐 대장 격인 비트코인 가격이 6일(현지 시각) 개당 7만6000달러선을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재선에 성공하면 미국 정부가 보유한 비트코인을 팔지 않고 전략적으로 비축하는 등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고 암호화폐 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는 트럼프 당선인의 약속 덕분이다.

라이엇 플랫폼즈(RIOT)와 함께 미국을 대표하는 암호화폐 채굴 기업인 마라 홀딩스(MARA, 이전 매러선 디지털)의 주가는 6일 주당 19.32달러로 18.97% 급등 마감했다. 디지털 자산 기술 회사인 마라 홀딩스는 모간 스탠리, 블랙록, 뱅가드 등이 투자한 전도유망한 기업으로, 암호화폐 시장의 성장과 함께 꾸준한 주가 상승이 기대되는 종목이다. 마라 홀딩스 주가는 최근 한 달간 25.13% 올랐고 1년 전과 비교하면 125.96% 상승한 상태다.

이 외에도 뉴욕증시에 상장된 주요 암호화폐 채굴 업체 중에 ▲사이퍼 마이닝(CIFR)이 주당 6.97달러(종가)로 31.02% ▲클린스파크(CLSK)가 12.99달러로 23.01% ▲코어 사이언티픽(CORZ)이 14.33달러로 10.06% ▲헛 8(HUT)이 18.59달러로 11.05% ▲아이리스 에너지(IREN)가 11.04달러로 23.49% ▲테라울프(WULF)가 7.67달러로 23.51% 각각 상승했다.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블룸버그]

미국 주식거래 사이트 중에 개인 투자자들이 애용하는 로빈후드 마켓츠(HOOD)의 주가도 주당 29.86달러로 19.63% 급등했다. 로빈후드는 주식뿐만 아니라 코인베이스(COIN)처럼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비트코인 가격 흐름에 따라 움직이는 경향이 강하다.

또 대선 기간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에 성공하면 현재 로빈후드의 최고법률책임자(CLO)인 댄 갤러거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수장으로 지명할 가능성이 크다는 보도가 나와 화제가 된 바 있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지난 10월 "갤러거가 트럼프의 SEC 위원장으로 지명될 유력한 인물"이라는 전 SEC 관계자 발언을 인용 보도했다. 갤러거는 2011~2015년 SEC 위원으로 활동했으며, 2020년부터 로빈후드 CLO를 맡고 있다.

리플의 브래드 갈링하우스 최고경영자(CEO)는 게리 겐슬러 현 SEC 위원장을 대신한 인물로 댄 갤러거 외에 암호화폐에 친화적으로 알려진 크리스토퍼 지안카를로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전 위원장과 브라이언 브룩스 전 미국 통화감독청(OCC) 청장 대행도 언급했다. 현재 리플은 SEC와 장기 소송을 진행 중이다.

비트코인 상승 이미지 [사진=블룸버그]

전 세계에서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이자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로 유명한 마이클 세일러가 창업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의 주가도 6일 주당 257.81달러로 13.17% 급등 마감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2023년 말 기준 비트코인 보유량이 무려 17만4530개에 달했으며, 평균 구매 가격은 현재 비트코인 가격의 절반 정도에 불과하다.

이미 상당한 수익 상태인 데다가 앞으로 암호화폐 시장 전망이 밝아짐에 따라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기업 가치가 한층 높아질 것이란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다만 이날 오름폭이 다른 암호화폐 관련주에 비해 크지 않은 데는 그간 워낙 많이 올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6일 종가를 기준으로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는 올해 들어 308.17%, 최근 1년 사이 443.33% 폭등한 상태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시장도 트럼프의 재집권 소식을 반겼다. 세계 최대 자산 운용사 블랙록이 운용하는 비트코인 현물 ETF인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는 6일 43.63달러까지 뛰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고 전장 대비 9.85% 오른 43.40달러로 마감했다. 그레이스케일이 장기 보유해 온 기존 비트코인 신탁 상품을 ETF로 전환해 상장한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도 이날 60.91달러까지 올랐다가 오름폭을 9.84%로 줄인 60.6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IBIT 다음으로 많은 거래량을 자랑하는 '피델리티 와이즈 오리진 비트코인 펀드(FBTC)'는 66.70달러로 9.96% 뛰었다. 아크인베스트먼트의 '아크 21셰어스 비트코인 ETF(ARKB)'는 76.46달러까지 올랐다가 76.09달러로 9.73% 상승 마감했고, 비트와이즈 자산운용의 '비트와이즈 비트코인 ETF(RITB)'는 42.72달러까지 올랐다가 41.54달러로 9.89% 상승 마감하는 등 이날 상당수 비트코인 ETF가 52주 최고가 또는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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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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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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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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