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속초해양경찰서는 7일 강원 강릉시 사천해변 일원에서 2024년 합동 해안방제 훈련을 실시했다.
강릉시와 동해시, 삼척시, 동해지방해양수산청, 해양환경공단 등 19개 기관 및 단·업체가 참가한 이번 훈련은 강릉시 사천항 정동방 3해리 해상에서 화물선과 유조선의 충돌로 B-C 50kl가 해상에 유출돼 중질유가 사천해변에 부착된 상황을 가정해 진행했다.
골파기 후 골에 있는 기름 제거 장면(민관합동 해안방제훈련).[사진=동해해양경찰서] 2024.11.07 onemoregive@newspim.com |
훈련은 ▲민간 전문가 및 관계기관으로 구성된 해안오염 조사평가팀 운영(SCAT) 운영 ▲야생동물 구조 및 블루카본 보호조치 시행 ▲자원봉사자 등 인력을 활용한 유출유 회수 ▲고·저압세척기, 비치크리너를 이용한 기계적 세척·회수 등 다양한 해안방제기술을 현장에 적용했다.
특히 이번 해안방제훈련은 퇴직공무원 사회공헌사업(know-how+)중 해안방제기술 컨설팅 전문위원을 훈련에 초빙, 해안방제에 대한 전문지식과 기술 노하우를 전수했다.
김환경 동해해경서장은 "이번 합동훈련을 통해 지자체 및 관련 단·업체와 함께 해안오염사고 대응체계 및 방제능력을 강화하여 국민의 안전과 해양환경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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