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8일부터 27일까지…대면 및 전화조사
공무원 1300명 및 조사요원 8000명 참여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통계청이 이달 전국의 모든 거처 및 가구를 대상으로 가구주택기초조사를 실시한다.
통계청은 11월 8일부터 27일까지 '2024 가구주택기초조사'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가구주택기초조사는 전국의 거처 및 가구에 관한 기초정보를 파악해 인구주택총조사 및 농림어업총조사의 정확한 조사구 설정과 주택통계의 품질을 제고하기 위해 진행한다. 4·9연도에 5년 주기로 실시되며, 지난 2014년에 처음으로 실시된 이후 올해로 세 번째다.
2024 가구주택기초조사는 통계청이 주관하고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조사로 공무원 1300명과 조사요원 8000여명이 참여한다. 가구의 주소, 거처종류, 빈집여부, 집단시설종류, 옥탑 및 반지하여부, 총방수, 주거시설수 및 형태 등 14개의 항목을 조사할 예정이다.
조사원이 조사기간 동안 약 1600만 가구 및 거처를 대상으로 현장 방문해 필요한 정보를 수집할 계획이며 대면조사가 어려운 가구의 경우 080 콜센터를 통한 전화조사도 가능하다.
이번 조사에서는 행정자료와 공간정보를 활용하여 현장조사대상을 축소해 조사부담을 줄이고, 태블릿 PC의 전자조사 시스템을 활용하여 현장에서 파악된 내용을 입력하고 검토한다.
조사 결과는 2025년에 실시되는 인구주택총조사 및 농림어업총조사의 정확한 조사구 설정과 표본추출틀로 활용되고, 전국의 옥탑 및 (반)지하 현황은 정부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주거지원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제공된다.
이형일 통계청장은 "2024 가구주택기초조사의 결과는 주택 및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며 안전하고 성공적인 조사실시를 위해 국민 여러분과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자료=통계청] 2024.11.07 100wins@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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