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격한 ESS시장 성장 속 내실 다진 후 일정 조율 계획"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에너지저장장치(ESS) 토털 솔루션 기업 에이스엔지니어링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를 철회했다고 6일 밝혔다.
에이스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당사는 급격한 외형 성장을 이루었으며, 상장에 앞서 좀 더 내실을 다질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추후 상장심사 신청 일정을 다시금 조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에이스엔지니어링은 키움증권과 NH투자증권을 공동 대표주관사로 선정하여 지난 8월 말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한 바 있다.
가파른 성장을 이루고 있는 ESS 산업 생태계에서 에이스엔지니어링은 주력 제품인 ESS 인클로저를 중심으로 독보적인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설계, 생산, 사후관리를 아우르는 토털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며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에이스엔지니어링 로고. [사진=에이스엔지니어링] |
에이스엔지니어링은 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ESS SI(시스템 통합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영업을 확대하며 지난해 2900억 원을 초과하는 매출을 기록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이 80%에 달할 정도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으며, 올해도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된다.
관계자는 "글로벌 고객사들과의 안정적인 사업 관계 속에서 회사의 매출과 수익은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으며, 보다 견고하게 사업구조를 다진 후 재신청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