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억 원 초과 매출 업체 73곳 정책발행 가맹점 전환
[익산=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지역사랑상품권 '다이로움'의 가맹점을 확대해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상품권 활용도를 강화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이달부터 연매출 30억 원을 초과한 사업장 73곳을 정책발행 가맹점으로 전환해 시민들에게 정책 수당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익산시 다이로움 개편안내[사진=익산시]2024.11.06 gojongwin@newspim.com |
이에 따라 주유소, 농수산물 도매점, 대형병원 등 연매출 30억 원 이상인 사업장은 일반 가맹점 등록이 제한되지만, 정책 수당은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익산시는 현재 정책발행 가맹점 278개소를 운영 중이며, 이들 가맹점 목록은 시 누리집이나 다이로움 착한페이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시는 다이로움 운영을 더욱 편리하게 하기 위해 위젯 기능과 모바일 쿠폰형 상품권 발행 등 다이로움의 고도화를 예고했다. 또한, 발행 수수료를 0.4%에서 0.24%로 감소시켜 예산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배석희 익산시 경제관광국장은 "행안부 지침에 따른 불편이 있으나, 소상공인 보호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시민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내년에 새로운 운영대행사와 함께 다이로움이 지역화폐의 선도모델로 자리매김할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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