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특성화고 교장들과 5일 현장에서의 고민을 나누고, 취업률 향상과 교육 질 개선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논의는 전북교육청 본청 5층 회의실에서 개최된 '2024년 교육감과 함께하는 특성화고등학교장 공감 토크' 자리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도내 28개 특성화고등학교의 교장들이 참석해 전북교육 정책에 대한 소통과 학교의 애로사항 청취를 주제로 활발한 토론이 이뤄졌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이 28개 특성화고 교장들과 공감토크를 가졌다.[사진=전북교육청]2024.11.05 gojongwin@newspim.com |
서 교육감은 이날 AI 기반 미래교실 구축, 디지털 수업 역량 강화, 국제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 확산 등 전북교육의 10대 핵심 과제를 소개했다.
교장들은 △취업처 발굴과 현장실습 기간 연장 △학급당 정원 조정 및 모집인원 감축 △전북 온라인학교 수강 대상 확대 등을 중심으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개선 사항들을 제안하며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강호항공고의 염택선 교장은 "특성화고 지원율이 낮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중학교 진로시간이나 재량활동 시간에 특성화고를 소개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남원용성고의 이석진 교장은 "특성화고 특성을 고려한 지역별 취업처 발굴은 교육청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특성화고는 지역의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특히 사회 변화에 맞춘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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