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태 전남도의원 전남교육청 행정사무감사 "특별연수 체계 개선 시급"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지역 교사들의 임용 후 1년 내 중도 퇴직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교육위원회 이재태 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3)은 전남도교육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 교원의 임용 후 1년 내 중도 퇴직 비율이 전국 1위(90명, 20.7%)"라고 밝혔다.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이재태 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3). 2024.11.05 ej7648@newspim.com |
이어 "지난 5년간 전체 교원 대비 중도 퇴직 비율 전국 5위(1847명, 2.24%)를 기록했다"며 "교원의 전문성을 신장하고 교직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연수 확대는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전남 전체 교원 2만 1818명 중 특별연수를 받는 교원 수는 전체 교원의 0.2%에 불과해, 전북의 0.5%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치다.
이 의원은 "전남 교원의 퇴직률을 낮추기 위해 교육감의 재량으로 연수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전남의 교원 특별연수가 호남권에서 가장 작은 규모"라는 점을 강조하며 다른 지역과의 형평성을 맞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남은 특히 정책연구과정과 미래교육과정에서 전북에 비해 적은 수의 교원이 특별연수를 받고 있으며, 전체 교원 대비 연수 비율도 낮다"며 "현재 분리 운영되고 있는 연수 과정을 통합해 운영함으로써 연수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특별연수로 인한 인력 공백 문제도 해결이 필요하다고 덧붙이며, "교원의 근무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체계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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