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무상급식 단가 6%인상...질 높은 식자재 제공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자치도와 전북교육청이 2025년부터 친환경 급식비를 절반씩 지원하기로 합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도내 학생들에게 질 높은 영양 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양 기관은 이날 김관영 도지사와 서거석 교육감, 전북도의회 김명지·전용태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도청에서 '2024년 제2회 전북특별자치도 교육행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제2회 교육행정협의회[사진=전북자치도]2024.11.04 gojongwin@newspim.com |
이번 협의회는 도내 학생들의 건강한 급식 제공을 목적으로 2025년부터 도와 교육청이 급식비를 각각 절반씩 분담하기로 했다.
물가 상승을 반영해 학교 무상급식 단가도 6% 올려 성장기 학생들에게 더 나은 식자재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도립여중고 무상급식 확대, 사회적 배려 대상자 기숙사생 조·석식비 지원, 도교육청 전입금 2175억 원 본예산 반영, 국제교류 협력방안 논의 등 총 6개 주요 사안을 함께 논의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이번 협의회는 재정적 어려움에도 학생들을 위한 교육 환경을 최적화하기 위한 중요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도와 교육청, 도의회 간 적극적인 협력과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서거석 교육감도 "세수 감소로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학생들이 안전하고 질 좋은 급식을 받을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한 협의회였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