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축구

속보

더보기

[프로축구] 울산, K리그1 3연패 금자탑… 통산 5번째 우승

기사입력 : 2024년11월01일 22:00

최종수정 : 2024년11월01일 22:31

루빅손-주민규 연속골... 강원 FC에 2-1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울산 HD가 3년 연속 K리그1 정상에 오르며 통산 5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울산 HD의 김판곤 감독은 부임 첫해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프로축구 통산 4번째 3연패 위업으로 지도력을 과시했다.

울산은 1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6라운드 홈경기에서 루빅손과 주민규의 연속골을 앞세워 강원 FC를 2-1로 눌렀다.

울산은 20승 8무 8패(승점 68)로 2위 강원(18승 7무 11패·승점 61)과 간격을 승점 7 차이로 벌리며 남은 2경기와 상관없이 정상에 올랐다.

울산 주민규가 1일 K리그1 36라운드 홈경기에서 골 셀레브레이션을 하고 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울산은 이로써 1983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3연패이자 통산 5번째 우승(1996·2005·2022·2023년)을 달성했다. 3연패는 1983년 K리그 출범 이후 울산에 앞서 성남 일화(현 성남 FC·1993∼1995년, 2001∼2003년)와 전북 현대(2017∼2021년)만 달성한 대기록이다. 울산은 포항 스틸러스와 함께 역대 최다 우승 공동 4위에 자리했다.

김판곤 감독은 지도자로 K리그에서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1998년 지도자로 입문한 김판곤 감독은 주로 해외 무대에서 사령탑으로 활동, 홍콩에서 수차례 정상에 올랐다. 국내에선 지난 7월 울산 부임으로 처음으로 정식 사령탑을 맡았고 첫 우승까지 맛봤다.

울산은 전반 35분 선제골을 넣었다. 고승범이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패스를 건넸고, 페널티 지점 오른쪽에 있던 루빅손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루빅손의 핸드볼 반칙 여부를 놓고 8분가량 비디오판독(VAR)을 진행 끝에 득점으로 인정됐다.

울산 루빅손(오른쪽 두 번째)이 1일 K리그1 36라운드에서 선제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주민규는 1-0으로 앞서던 후반 9분 오른쪽을 돌파한 이청용의 크로스를 오른발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달 27일 포항과 '동해안 더비'에서 지난 7월 13일 서울전 이후 12경기 만에 시즌 9호 골을 터트린 데 이어 2경기 연속골로 10호골을 작렬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강원은 하프타임에 투입한 이상헌이 0-2로 뒤진 후반 14분에 한 골을 만회했다. 유인수가 왼쪽 측면에서 건넨 공을 이상헌이 아크 왼쪽에서 오른발 슛, 오른쪽 골문을 흔들었다. 강원은 후반 15분 코바체비치와 김강국을 빼고 헨리와 김경민을 투입하며 공격에 박차를 가했으나 추가골에 실패했다.

psoq1337@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