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캡·수액 매출 성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HK이노엔은 올 3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22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0.8% 감소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4% 증가한 2295억원을 기록했다.
HK이노엔은 전문의약품 사업 부문의 매출이 고르게 성장하며 이번 분기 매출이 전반적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로고=HK이노엔] |
전문의약품의 성장을 이끈 품목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이다. 케이캡의 매출은 3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했다. 처방 규모 또한 504억원으로 같은 기간 25.8% 늘었다. 수액은 의료계 파업이 지속됐음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341억원의 매출을 냈다.
반면 숙취해소제 경쟁이 심화되면서 H&B(헬스·뷰티) 사업부문 매출은 줄어들었다. 숙취해소제 컨디션의 매출은 1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 감소했다.
sykim@newspim.com